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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이혼

요즘 이혼은 새론 애기가 아니다

그 만큼 쉽게 이혼을 한단애기다

아침 tv애서 이혼 일보전에 있는

부부가 나왔었다.

 

-같은 소재, 같은 내용으로 맨날 티격거리니

어떤 진전은 한 발자욱도 없이 그대로 란다.

 

-먼저 남편이 아내에게 가장 바라는 소망을 애기해 보세요

그 다음에 아내는,

나를 믿고 애길 해주니 고마워요

당신의 말을 가슴에 새길께요..

그걸 부부가 번갈아 가면서 반복하게 했다

첨엔 쑥쓰럽게 생각한 것이 실천하고 보니

좀은 마음이 와 닿는 모양...

 

부부싸움,

그건 칼로 물베기라고 하지만.......

자주 하다 보면 상처가 될수 있다.

 

-상대방에 치명적인 상처가 될수있는 막말은 삼가하라..

-한번 잘못했으면 그 빚을 갚기 위해선 5 배의 노력을 해야

한다.

-상대방의 의견을 일단은 경청하라

-자기 말만 늘어 놓고 상대방의 말을 막고 반박하면

일생을 살아도 해결책이 보이질 않는다.

 

아무리 죽을둥 살둥 만나서 살아도 부부싸움

그건 다 있다

허지만,

그 싸움이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평행선으로만 나간다면

결국은 최후의 종착역인 이혼이란 것에 다다른다.

 

-이혼,

그건 물론 두 사람의 일생일대의 실패가 될수 있고........

두 사람의 불행이 자식들에게 이어진단 것에 더 큰 문제다.

 

그 프로를 보면서 나를 되돌아 봤다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사과하는 마음

내겐,

그게 부족한거 같다.

아무리 잘못했어도 여태 와이프에게 사과한건 없었던거

같다.

-여보 내가 생각해보니 잘못한거 같애

이해 해 줘...

이런 말 한마디가 뭐가 그리도 자존심 상하게 한다고??

 

참는 것이 여자의 당연한 도린줄알고 참아왔던 우리의 어머니들

요즘 어머니는,

당차다

절대로 참질 않는다.

단칼에 끝낸다

그 만큼 여자의 지위가 높아갔다기 보다는

시대조류가 평등하게 변하고 있단 애기겠지..

더욱 작아만 가는 남편들.

 

첨에 내가 결정했듯이

그 결과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

그건,

먼저 상대방의 심정을 헤아려 보는 것이다.

그것 보다 더 빠른 이해가 어디 있는가?

 

-내 사전에 이혼이란 단어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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