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64 일째
낙엽같은 존재
200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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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전대통령을 잘 못 뽑은 국민들.기대가 실망으 

저도 그것이 알고싶습니다. ㅎㅎㅎ정말 훌륭한 지도자가 

네 맞아요, 주위인들의 시선이 그렇지 누가 막아요?이 

"이젠 얼마남지않은 여생 그냥 살면 좋은데.. 

행복님의 댓글에 공감은 해요 허지만, 그 나이가 되도록 

제사문화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할수 

맞아요 사고뭉치가 늘 문젭니다.착한거 하고 사고친거 하 

한집에 한 명은 사고뭉치(!)가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어쩌면 행복님과는 비슷한 생각을 갖엇던더 같아요정말로
저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짓는게 정말 싫었습니다.공부하고
손위 처남댁의 오빠가 별세했단 전화를 받았다.
시골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 퇴직한지 겨우
몇년 되지도 않았는데 그만 암으로 가셨단다...
-하긴 암에 이길 장사가 어디 있나?
자신의 건강을 자신하곤 종합병원으로 가서 종합검진을 받았어야
했는데 동네 의원으로 다님서 치료만 받다가 결국은 말기에야
발견하였으나 늦은거지...
-낙엽같은 인생.
낙엽처럼 그냥 아무런 의미도 없이 묻히고 마는 섭리
이게 바로 인생이다
마치 천년을 살것 처럼 떵떵거리지만,
어느 날 갑자기 가야 한다
왔던 그곳으로............
<시립 서북병원 >
낮 같음 차로 갈수도 있어지만 야간 운전엔 영 자신이 없어
택시로 갔다.
처남이 지키고 있었다.
말이 손위지 나인 나와 같다.
-네 신랑에겐 절대로 내 사실 나이를 말하지 말라
첨 결혼초에 그렇게 와이프에게 당부(?)하더랜다
나이가 같다면 터 놓고 지낼것으로 알고 그랬나?
같은 나이지만 엄연히 손위 처남이다
누가 봐도 동갑이라곤 상상도 못할 정도로 더 들어보이는 처남
홀러덩 벗겨진 이마는 실제 나이보담 5 살은 더 들어보인다.
-처남은,
늙어 갈수록 영낙없는 장인어른 생전 모습이야
어쩜 그렇게 닮았어?
-아들인데 뭐 당연하잖아??
조문접대실엔 몇 사람의 조문객이 왁자지껄 떠들면서 화투판이 벌어졌다
상가에선 빠질수 없는 노름...
아마도 상주의 친구들인 모양..
처남과 소주 잔을 마주 함서 10시경까지 마셨나 보다
평소 말수가 적은 처남이지만 술 한잔 들어가면 말이 많아진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지만...............
장남으로 여러가지 걱정이 든가 보다
-와이프의 당뇨에 대한 걱정
그건 내가 더 걱정거리 인데......
-두째 처남의 이혼에 대한 걱정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 이혼을 떳떳하게 할수도 없는 실정이라
맘 고생이 많단다
-이혼...
그건 바로 자식들에겐 씻을수 없는 상처
그 상처를 치유해 준단 것은 어떤 것도 없다.
어떻게 두 사람의 불행이 자식들에게 물려 줘야 하는가?
죽고 못산다면서 연애한 결혼
결국은 어정쩡하게 별거하고 있다
서류상으로 이혼이 아닌거지 사실상 이혼이다
두째 처남은 이미 딴 여자와 동거중이니......
-어떻게 말끔하게 마무리 하지도 않고 딴 여잘 얻는담??
이해할수 없다.
이혼이 물론 한 사람만의 잘못은 아닐것이다.
허지만,
그 원인을 누가 제공했던 간에 그걸 사전 조율못한 사람도 책임은
있다...
-죽을때 까지 사랑하면서 살다 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저런 시시껄렁한 애길 나누다 보니 10시가 되어간다
올땐 버스를 타고 왔다
밤은 포근했다
전에 내가 근무했던 북가좌동 거리를 거쳐왔다.
-와이프와 만나면 늘 가던 <행운식당 >
-첫 맞선을 봤던 < 오시오 다방 >
-자주 데이트 했던 < 하나 다방 >
그리고 시간있음 늘 갔던 < 한샘 양복점 >
그 건물들은,
아직도 그대로 있다
그렇게 보면 강북은 별로 변한게 없다
옛 추억을 회상케하는 거리며 건물들...
웬지 코가 찡해온다..
마치 다정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거 처럼.......
-이렇게 살다가 세월이 흐르면 낙엽처럼 덧 없이 가고마는 인생...
모든것들이 허무인것을.........
다 버릴일이다
모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