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마음 다스리기


  
-이왕 할바엔 인상 찌프리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해 봐요
그래야 능율도 오르고 하고 싶어져요.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할바엔 일찍 그만 두는게 나아요.

강사의 충고다
그럴지도 모른다
하기 싫은거 붙잡고 있어봐야 능율도 오르지 않는다
끌려 가기 보담 능동적으로 가는게 낫지..

학원 가는게 재밋다
지루한 시간과 싸움서 또 복잡한 교통망속에서 조마 조마 다녔던
지난 날들..
-왜 바보 처럼 힘들게 다녔을고??

-노량진 쪽으로 옮긴단 것을 고려중인 이 선호.
난,
그가 떠나도 같이서 행동하고픈 마음이 없다.
오고 감서 길에 흘리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1,2 월에 기본강의.
그런 스케줄에 불만이 많은 이 선호
그 만큼 들을게 없단 애기지만...
난 다르다
아직도 기본이 충분치 못해 기본 강의가 절실하다.
벌써 문제풀이가 빠른거 아닌가?

집에 오면 오후 2시,
그리고 복습하고 나면 하루가 끝난다
그 복숩이란게 쉽지도 않거니와 대충하고 넘길바엔 의미가
없는거라 차근 차근히 접근하고 있지만....
맘 처럼 쉽게 풀리지 않는다
-자만심을 버리는 일.
절대로 우수할수도 어떤 특출한 존재가 아니다
그건 내 혼신의 노력 여하에 달렸다.

엊그제 모의 고사 봤지만....아직 도전하고픈 맘이 없다
나를 알기 때문.
그 실망이 너무 클거 같아 자제했다.
최고 점수자가 73 점이라던가?
그런데그 대상자가 고령의 아저씨(?)였다
6순 중순의 노 익장.
그는2005 년판 문제집과 20만원도 장학금으로 받았다
그런 주인공이 되고 싶다.
장학생이란 단어
물론 학원의 실력이 실전에서 승자란 보장은 없지만..
부러웠다.
<할수 있을거란 자신 감>을 얻었을 뿐...

낼은 그녀의 재회 요구(?)와 산업과 출신들의 모임을
<대가>에서 갖는단 전화도 왔지만............
이런 것 조차 당분간은 또 외면을 해야 할거 같다
괴로운 일이지만..........
<할것 다 하고 이룰수 없다>
흔히 듣는 말이다
학원 강사들이 흔히 하는 말들이다.
오늘도,
그 가능의 세계를 꿈 꾸며 나갈 뿐이다.
비록 현실은 외롭다 해도....
그래도 이런 분위기에 쉽게 함몰할수 있단 것도 대단한 발전이란 자위를 해 본다.
요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거든........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