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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살인범 유 영철.
어제 우린 또 다시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을 느껴야 했다.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살인마ㅡ 그 사람 유 영철.
어떤 성격의 소유자길래....
그런 잔혹한 살인을 저질렀을까?
-부자와 여자가 싫었다
당연히 부자와 여자가 그의 살인대상였다.
19명을 불과 8 개월 동안에 치밀한 계획으로 한치의 증거도 남기지
않고 그는 인간 사냥(?)을 즐겼다..
가난한 막 노동의 부모와 불우한 어린시절,
그리고 범죄의 구렁텅이에 빠져 아내마져
이혼으로 그를 버렸으니...
하긴,
감옥을 제집 드나들듯하는 남자와 함께 살려고 하는
이 시대의 열녀가 있을건가?
이혼이 최선이라 하겠지....
신촌의 그의 원룸.
가즈런하게 정돈되어있어 누가 봐도 모범적인 생활인으로
보였다.
그 방으로 여자들을 불러 살인극을 연출했으니....
그리고,
시신을 치밀하게 토막내어 비닐에싸서 택시로 운반하여
봉은사 뒷편 산에다 버렸고..
어떻게 그 많은 행각을 한번도 누군가 의심으로 보질 못했을가?
그는,
사람을 죽이는 것을 무슨 하찮은 개 정도로나 봤던가?
어쩌면 그렇게 잔인한 범행을 할수 있는지...
마치 동물 토막처럼 싸서 버렸단다.
그들이 무슨죄가 있다고...
그런 치밀한 숫법으로 검거되지 않아 희열을 느꼈을가?
19명이지만...
그의 여죄는 더 있는가 보다.
그의 원룸에서 그리고 시신을 사람의 왕래가 많은 산에다 버렷는데도
우린 몰랐었다.
억울한 사람들이 그의 잔인한 손으로 인해 저 세상으로 갔는데
우린 너무도 무심했다.
-세탁기 돌리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벽을 쳤지요.
조용히 해 달라고...
옆방에 사는 사람의 말.
그렇게 몰랐을까?
8 개월동안,
범인은 경찰을 비웃고 돌아다녔어도 ....
어떤 단서조차 못 찾고 제보에 의해 검거한
유영철도 한때 놓쳐서 혼쭐 났단다.
정신나간 친구들...
조금만 관심을 가졌어도 그의 검거가 쉬웠을 텐데...
제보가 없었다면??
그는 늘려가는 숫자에 재미를 붙였을지도 모른다.
-유흥가에 있는 여자들은,몸을 함부로 놀리지 말고...
부자들도 각성을 해야 합니다.
그의 충고다.
참 살인범 치곤 뻔뻔도 이 정도면.....
우린 지금 어느 싯점에 서 잇는지.....
너무 자신만을 위해 살고 있지는 않는지....
이웃의 아픔을 내 몰라라 하고 모른체 히는건 아닌지..
돌아봐야 할때다..
참으로 불행스런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