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ign Up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8 일째

또 다시..


  
1주가 너무도 빠르다.
벌써 금요일..
내일 아침 건강검진받기 위해 오늘 저녁부터 고행(?)을
해야 한다.
-저녁은 간단히 미음으로 해결할것
-8 시경엔 마크롤액을 전부 마실것
-10 시경엔 약을 먹고 일체의 금식으로 잘것

사람의 마음.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다가도 뭣인가 자유를 박탈하면
그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다.
평소의 공기의 소중함을 잊고 살듯....

저녁을 죽으로 때운단것이 뭐가 어려운가?

학원에도 이젠 제법 많은 사람을 사귀었다.
-나 낼 못나올거 같으니 유인물 꼭 챙겨주세요.
-커피 사세요..
-지당한 말씀....

내가 마음을 열고 다가서면 다가오게 되어있다.
사람의 마음은 같다.
서먹 서먹한 사람도 차 한잔함서 대화하면 금방 친해진다.

어젠,
낯이 익은 아줌마왈,
-전 솔직히 민법이 자신이 없어요.
그래서 생각인데요 몇몇 사람들이 그러는데...
강의 끝나고 우리만 별도로 구룹 강의 좀 받음 안될까요?
-글쎄요,
그 강사가 여기만 출강한거 아닐거고....
또 설령 응한단 해도 그 비용이 만만치 않을건데요?
그렇다고 실력이 쑥 오를까요?
이젠 그 방향을 알았으니 기본서와 문제집을 천천히 풀면
될거 같은데.....
-전 도저히 그 분야가 자신이 없어요.

늘 행정에 접해본 우리들은,
그래도 그 어떤 용어도 낯선 용어란 없다
개념 정리가 그래도 된단 애긴데....
첨으로 듣는 사람들은 생소한 것들이 많다
용어 정리가 안되는데 그걸 이해한단 것이 쉬운가?

-강사님 여기서 죽이 뭐예요?
-ㅎㅎㅎ...
대 나무 죽..
대 나무요..
-아~~!!!
한자 로구나.
모름 옆에 사람에게 묻던가, 그걸 질문이라고 하니
모두들 ㅋㅋㅋ...폭소.

모를일이다
이젠 더위도 심해지고 두뇌회전도 둔하고...
축 쳐지는 계절이라 걱정이다.
이런 계절에 다운되면 말짱 끝.
여태의 힘든 노정(?)이 수포로 돌아갈수 있단 애기.

다른 때 같았음 교육원까지 나왔을 법도 한 그녀.
여전히 침묵.
그런 이벤트성적인 깜짝쇼를 하곤했었다.
그 날의 내가 쏴준말이 상처였을까?
허지만 하고 싶은 말을 했고 그 말이 지나친 말도 아니란
것을 그녀도 다 알거다.

좀 오픈해서, 좀 더 정직하게 지내잔 애기.
그런 제의에 가타 부타 말도 없었던 그녀..
그 침묵의 심처에 그녀만의 숨은 뜻은 뭘까?
머리 복잡하게 생각말고 편히 생각하자
모든것은 상식이고 그걸 벗어나지 않으면 된다.
오늘도 더울거 같다.
나태해져 가는 나를 다스리자.
초지일관의 자세.
그게 나를 다스리는 길이기도 하다.

Write Reply

Diary List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6 독백 98

History

Kishe.com Diary
Diary Top Community Top My Informa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