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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주사위는 던져졌다



  
17 대 총선.
역사상 가장 깨끗했고, 가장 조용히 치뤄진 이번 선거
일보 전진현상으로 고무적이라 할수 있을거다.

아직도,
돈을 주고 받는 얼빠진 자들이 있어 점심값 받았다가
그 50 배의 액수를 물어야 했던 이번 선거..
전엔,
찾을수 없던 풍경.
이젠, 돈으로 선거를 치뤄야 한다는 생각
다 바꿔야 하리라 본다.

침체에 빠진 한 나라 당이 경상도를 중심으로 살아난
것은, 아직도 지역 정서가 살아있음을 보여준거가
아닐까?
경상도에서 한 나라당이...
전라도에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맹위를 떨치는 현상
아마 재현되리라.
지역 정서란 것이 사라질리 만무하지.

-당을 보지 말고 인물을 보고 찍어라.
말은 그렇게 하지만......
투표장에 가면 바뀐단다.
부동층이 늘어난 것은 바로 이런 심리를 반영해 준거
아닐까?

전국적으로 치촛던 열린 우리당의 인기가 한풀꺽인 것도 정동영 의장의 노인 폄하발언이 도화선이 되었지만 그게 표의 이탈로 이어졌을까?
어쩜 그 소재는 수세에 몰리고 있던 야당에겐 호재였을거다.

5,6 공의 뿌리인 한 나라당과 공조해서 탄핵으로 몰고간
민주당의 잘못을 3 보 1 배의 고난의 행진을 벌렸던
추 미애 의원.
보기에 짠했지만, 그것도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었을 거다.
정치란 기술이라....
바닥을 치는 호남 민심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술(?)이라해도
틀린말은 아닐것이다.
민주당이 비빌 언덕은 호남 뿐이란 현실적인 상황,
그건,
차 떼기 당이란 불 명예를 씻기위해 천막으로 당사를 옮긴
박 근혜 대표의 이미지 변신으로 표를 의식한 다분히
이벤트성 변신과 뭐가 다르랴....

-민주대 반 민주..
-거대 여당과 견제론의 대결.
어떤게 국민의 피부에 와 닿을건가?

탄핵 반대와 찬성.
한참 시끄러운 나라.
이젠 이번 선거를 끝으로 다시 모아야 한다.
우린 이렇게 갈라져야 할 이유가 없다
탄핵 반대든 찬성이든 나름의 일리가 있기에....
애국이란 대 전제앞엔 다름이 없다고 본다.

< 총화 단결 >
3 공때 즐겨쓰던 구호다.
지금 우린 국민의 총화가 어느때 보담도 절실한때다.

누가 1 당이 될지?
지금은 모른다.
허지만, 겸허하게 민의를 수용하고 받아들여 뭐가 국민이
원하는 가를 깊이 반성해야 하리라.
교만은 금물이고 늘 국민앞에 최선을 다 하는 정당
그런 정당이 긴 세월동안 사랑 받는 정당이 될거다..

지역과 연고를 떠나,
인물 위주의 선량.
아마도 이번은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본다.
회기적인 물갈이가 될거라고도 본다.
그게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라....

이젠 싫든 좋은 4 년간 국정을 전담할 선량들이 선출되었다.
그 결과에 대한 댓가는 국민이 고스란이 받을거다.
자신의 손으로 뽑았으니 누굴 원망한단 말인가?

조용히 지켜 보고 힘을 모으자.
경제가 바닥을 치고 있다.
서민 경제를 살려야 하는 대 명제가 놓여있다.
지금 우린 주춤거릴 여유가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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