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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승용차와 전철


  
승용차와 전철.
어리석은 질문을 해 봤다.
스피드에 있었다.

1991 년 다녔던 공무원 교육원.
10 년이 훨씬 지나 다니고 있다.
-갈아타기의 번거로움.
-콩나무시루 같은 만원전철.
-편리함.

어젠 처음으로 승용차 갖고 갔었다.
5 시 정각 출발.
도착 5시 50 분.
딱 15분 빠르다.
-귀가땐 더 낫겠지.
밤 10 시면 차가 좀 뜸하겠지?

밤 10 시의 남부순환 도로.
주차장였다.
이런 시간에도 차가 붐빈건 왜 일까?
가다 서다 가다 서다의 반복.
그 지루함과 갑갑함.
못 견딜 일이다.
사당 사거리를 빠져나온게 아마도 20 분은
소모했을거다.

준고속도로처럼 달렸던 순환도로.
제한속도가 70 이지만, 20 정도나 달릴수 있을까?

만원 전철에 시달려도 더 나을거 같다.
더 짜증이 난다.
올때보담 갈때가 더 걱정였는데...
정 반대다.

주로 전철로 이용하고, 승용차는 비가 오던가...
그런 날만 이용하는게 나을거 같다.

y 구는 멀기도 하지만.....
신청만 해 놓고 누구도 참가하질 않았다.
악착같이 다닐 생각이다.
점점 자신감도 들고, 적응도 된거 같다.
여기서 포기란 있을수 없다.
도전해 보자.
누구 말 마따나 < 사 >자가 되는데...ㅋㅋㅋ....

< 세상엔 공짜가 없고, 쉬운게 없다 >
이걸 책상머리에 붙여 놓을까?
좀 유치하지만, 나를 위한 채찍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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