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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8 일째

착오 였을까?


  
현실속의 나.
올인은 아니지만.....
잡념을 접고 전념하려고 한다.
-번민을 잊는다는 것.
-가시적인 성과는 말이 아닌 실천이란것.

허지만,
왜 이렇게 번민을 접기가 쉽지 않을까?
왜 그렇게 어려운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잊는단건 어렵겠지만.....
참는단 것이 너무 어렵다.
모든 것을 참는다면 내가 성직자였을거다.

구청의 동향 조차도 보지 않고 묻지도 않으려한다.
나에겐 이젠 별 상관없는 것들이라....
헌데도 정보다 싶으면 어김없이 전화가 온다.
정보란 혼자 간직하기 보담 알려주고 싶거든.....

웃지 못할 촌극.
6 급 승진이 2 명이 있었나 보다.
2 명 발표.
게시판에 뜬 명단.
그 당사자는 너무 기뻐 여기 저기 승진인사하기 바빳고
축하 전화받기 바빴단다.
승진 보담 더 기쁜 소식이 뭔가?
오랜만에 들은 소식이라 그 당자의 심정 상상이 간다.
하늘에 붕 뜬 기분.
평직원에서 관리자로 올랐으니, 뭐라고 할수 없을거다.

기쁨도 순간.
금방 엉뚱한 사람으로 명단이 바뀌었단다.
-아니~~~!!!
눈을 의심했겠지..

-담당자의 실수로 명단이 잘못 올려진 것입니다.
사과 한 마디....
그런 실수가 용납이 된다고 보는가?
아니 , 그 명단이 뭔가?
학수고대하고, 간절한 소망으로 바라던 명단 아닌가?

순식간에,
천당에서 지옥으로 나뒹군 그 사람 ㅈ 씨...
어쩔수 없다는 싸늘한 답변.

실수였다면 ㅈ가 엉뚱한 승진자 대상도 되지 않은
사람군에끼었담 이해가 되겠지.
헌데 그도 승진 서열에 늘 올랐던 사람였다.
우롱도 아니고.....
엿 먹이는 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수작이란 말인가?

간계가 숨어있던가....
말 못할 비밀이 있었을 거다.
그렇지 않고서야 실수란 말.
말도 안되는 소리.
게시판에 올릴적엔 몇번을 검토하고 검토해서 올린거지
그렇게 가볍게 올린단 것이 있을수 있는가?
실수람,
그 담당자 물의 책임을 물어 징계조치 해야지..

정확한 진의는 모른다.
허지만 누가 봐도 실수라고 인정하는 천치는 없을거다.
모든게 그런식이다.
뒤죽 박죽으로 얼켜있을 뿐..
서로 경계하고, 서로 으르렁 거리고.....
상대를 타고 넘어야 내가 산단 사고.
뜨거운 동료애가 사라진지 오랜거 같다.
주류냐, 비 주류냐?
네편, 내편...
이게 무슨 정치판인가....
부끄러운 일이고 청산되어야 할 고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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