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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3 년간 맺었던 학교와의 인연.
정다운 선생님과 친구들,
정겨운 교정.
새로운 곳을 향한 출발점이기도 한 졸업.
세현이의 중 학교 졸업날이다.
졸업식 날,
학교에 오지 말라던 세현.
- 너 오늘 학교에 오지 말란말, 정말야?
네가 상을 못 타는걸 알아.
그건 인제 다 아는 일인데 왜 그래?
점심때 함께 사진 찍고 외식하자.
- 그게 이유가 아냐.
끝나고 친구들과 놀기로 했거든..
대신 저녁에 맛있는거 사줘...
이상한 녀석.
왜 졸업식 날 오지 말라고 그런가..
가족들이 함께 식사하면 좋을 텐데..
허지만,
녀석이 워낙 강해서 그러기로 했다.
영란이와 함께 출근.
한 사코 직장 부근의 목욕탕을 선호하는 영란.
12 시에 만나 함께 식사하기로 했지.
오는 길에 까르푸에 들렸다.
뭔가 선물이나 살까 해서지.
매장을 둘러본 영란,
- 살만한 물건이 없어.
- 저 지갑 어때?
- 내 취향이 아냐..
- 그럼 저 구두?
- 것도....
멀쩡한 지갑과 멀쩡한 혁댄데도 마음에 들지 않는단다.
어디선가 맘에 든걸 봐둔게 있단다.
그럼 돈을 주면 끝날거 같은데, 것도 아니고 함께 고르잔다.
피곤한 일.
이것 저것 고른고 있는데 함께 동행한단 것이 얼마나
재미없는 일인지 모른가?
정작 물건은 하나도 못 사고, 빵과 과자류, 음료수 등등
그것만 한 보따리 사고 말았다.
하긴 까르푸가 20 대의 취향에 맞는것이 별로 없는거 같다.
싸단 장점 말고, 별로.....
-아빠,
저녁 6 시까지 꼭 집에 올께요.
함께 맛있는거 먹잔 약속 지켜야 해요, 알았죠?
컴 앞에 이런 쪽지하나 남기고 없는 녀석.
졸업장과, 1 년 개근상장이 놓여있었다.
몇번의 지각으로 아깝게 3 년 개근을 노쳤단 애길 들었다.
<그래, 그래..
1년 개근을 했단 것 만으로도 너의 성실성을 이해할께..
어떤결과를 얻었느냐, 것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과정도 중요하거든...
1 년 개근은 어떤 상 보담도 귀하고 소중한 상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