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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완전한 사랑



  -완전한 사랑이란,
결국 죽음으로써 밖에 얻을수 없는건가?

< 완전한 사랑 >의 최종회를 봤다.
비극으로 끝나고 마는 드라마.

-왜 작가 김 수현은,
이들의 사랑을 비극으로 끝내고 마는가?
작가의 냉정함에 좀 아쉽다.

10 시 부터 11 시까지 숨을 죽이고 봤다.
전편의 김 희애의 죽음으로 이 드라마가
종지부를 찍을거란 예감으로 흥미는 반감
되었지만, 궁금했다.

스토리는 뻔한 것이었지만, 주인공들의 리얼한
연기가 눈물을 흐르게 하고 있었다.
와이프와 영란이,
두 눈에 그렁 그렁한 눈물..
-야,
이건 어디까지나 가상세계의 드라마야..
왠 눈물??
-저 두애들이 너무도 불쌍해요.
어떻게 살아갈지..........

연상의 여인을 아내로 얻은 차 인표.
가정의 극심한 반대에도 굽히지 않고 결혼하여
그들의 사랑을 다져가지만......
뜻하지 않는 아내의 페암.
암이란 사실을 숨기고 모든 준비를 착착하는 희애.
마지막 입고갈 옷까지, 영정사진까지.......

보기 드문 사랑의 애기다.
마지막 숨을 거두기전에.
- 사랑해, 사랑해..
하고 속삭이는 차 인표.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신의 사랑을 확인하란 의미인지..
끝까지 사랑한단 의미인지...
치미는 슬픔을 안고서 외치는 그의 목소리..
보기에 애 닲다.

결국 아내를 보내고, 그 쇼크로 인해 차 인표마져
아내따라 가 버리고 만다.
덩그마니 두 애들만 남기고서.....

단란했던 가정이 이렇게 비극으로 해체되고 말다니..

카드빛이다.
경제난이다 하고 부부간의 이혼이 봇물처럼 터지는 요즘.
사랑보담,
경제적인 문제가 우선시 되고 있는 요즘.
매일 매일 터지는 파멸하는 사랑애기.
가족의 소중함을 모른체 저질러지고 있는 참담한 세태.
이런 요즘의 세상에,
순애보 적인 사랑 이야기.
<완전한 사랑>은,부부와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했단 것에 많은 사람의 감동을 준게 아닐까.
비극으로 끝난 그 종말이 내내 좀 안되어 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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