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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CD 굽는 법


  
요즘은,
시디를 돈 주고 산 사람은 바보라고 한다.


어디서든 구할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그걸 다운 받아
시디에 구우면 멎진 작품(?)인걸...


며칠전에,
이런 분야에 조예가 깊은 직원이 시디 굽는 법을
친절히 강의해 주고, 시범으로 구워 보인다.


컴맹 수준에 가까운 나의 실력.
처음 한번 보고서 알수가 없지.


- 어떻게 해서 구워지는지..
그걸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단 그 직원과,
먼저 굽는 기술을 배우고 나서, 이해는 천천히 하잔
내 의견이 팽팽히 맞섰지만,
결국은 내 의견대로 일단 굽는걸 해 보고 나서 배우기로
했다.


몇 번의 실험으로 해 본 그 작업
참 재미가 있었다.
지금은,
기록된 시디를 공 시디로 옮기는 수준이라서
기술이랄수 없는 것이지만,
이런 정도를 아는 사람은 몇명 없다.


- 헤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공 시디 4 개가 소요되어,두 개의 작품을 만들었다.


구운것을 다시 넣어보니 신기하게도 선명한 화면으로
나온다.
그걸 굽는것이 불과 40 여분..
또 뭣을 구을까?
K-19 WIDOWMAKER...
첩보 영화다.
아직 상영되지 않은 영화란다.


- 이렇게 카피 하기 보담은,
다운 받아 좋은 것을 시디에 넣은 것을 만들어야 진짜
작품이죠..
그것도 해 보라 한다.
하나 하나 해 보면 무궁 무진장하게 재미가 있을거 같다.
지금은 초보수준이지만,
머 잖아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


이 일기도 굽는 법이 없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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