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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日目

김대중 대통령 시대


  

< 국민의 정부 >로 출범했던 김 대중 정권 .
15 대 대통령의 임기를 마치고 ,이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는
날.
패기와 개혁을 모토로 출범하는 16 대 노무현 대통령,
내일은,
노 대통령이 새롭게 한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날..
모두가 그 분의 어깨에 희망을 걸고 있을거다.
그리고,
서민적인 풍모로 여태껏 보지 못했던 보통사람이 잘 사는
시대를 열어 줄걸로 알고 있다.


-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를 걸어 나올때 홀가분하게 걸어나오는
그런 자랑스런 대통령,
편안히 걸어 나올때 국민의 열렬한 박수를 받을수 있는 대통령
우린 원했다.


김 대중 대통령.
그는, 여느 평범한 정치인으로 출범하여 쉽게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이 아니었다.
1997 년 외환위기가 그를 대통령으로 당선되게 한건 아닐까?
김 영삼 대통령의 국가 부도위기로 신한국당은 어느 곳에서
말 한마디 건넬수 없는 처지에 있었다.
그렇게 아래로 아래로 추락하고 있던 정당..


그런 주변 기류가 그를 대통령에 당선될수 있는 절호의 기회.
jp와의 연대도 순조롭게 잘 되었다.
그래서 대통령은 하늘이 내린단 말이 있는지 모른다.


우리의 경제가 곤두박질 친 아엠에프..
그런 위기를 그 분은 슬기롭게 국민의 공감대을 이끌어 내어
금 모으기운동등을 펼쳐 위기를 대처해 나갔다..
그런 지경에 빠진 한국 경제.
거기에서 김 대중 대통령의 인기는 치솟았고, 기대를 한몸에 받았고 우린 어떤 희망을 느낄수 있었다.


- 역시 준비된 대통령인가 보구나..


그리고, 북한의 방문..
50 년동안 철저히 갖혀 있던 그 곳..
그곳을 과감히 방문했다.
역대 어느 대통령도 꿈도 꾸지 못한 모험.
감히 그는 용기있는 대통령이었다.


- 이산 가족의 아픔을 더 이상 두고 볼수 없다하고...
그땐,
우린 감격적인 두 정상의 포옹...
바라봄서 통일이 멀지 않았구나..
하고 느꼈었다.
어찌 나만 그랬겠는가?


그리고, 노벨 평화상 수상..
어쩜 그건 당연하게 받을수 있는 상이었다.
어느 정치인 보다도 혹독한 감시와 탄압을 받았던 김 대중씨..
색갈론으로 빨갛게 칠하여 그를 모함했던 역대 대통령들..
박 정희가 그랬고, 전두환이 그랬고.....또...


40 년간 민주화 동지로 한길을 걸어왔던 김 영삼 전 대통령.
-그가 노벨상을 받는다니 지나가는 개도 웃을일이다.
이렇게 조소하고 배 아파했었지..
어쩜,
그렇게 모욕적인 발언을 할수 있을까?


전직 대통령이 그랬듯이 ,
김 대중 대통령도 친인척 관리를 잘 못했었다.
홍일, 홍업이..
두 아들은, 나름대로 소신있게 처신해온 대통령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말았다.
- 민주화 투쟁을 했던 그 사람도 별수 없구먼.


.
아쉬웠다.
전직 대통령들 처럼 그 부패로 부터 자유로울수가 없었다.
박수 받으면서 퇴임할줄 알았는데...
전직 대통령들이 그렇게도 부정 부패로 자유롭지 못한 것을
봐서 잘 알텐데...
- 왜 엄격히 자식 관리를 못했을까?


이젠 ,5 년간의 그 분의 치적은, 역사가 평가를 할거다.
공도 있을수 있고, 과도 있을수 있다.
허나,
imf위기 탈출과, 역대 어느 때 보담도 북한과의 평화 무드를
만들어 평화 통일의 기반을 이룬 것은 부인 못할 공이 아닐런지...??
이 정도로 이끈 것도 그 분의 업적이라 본다.
우리 모두 박수쳐 줍시다.
- 대통령님,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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