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0 일째

짜증난 p.c


  
늘 이런식이다.
만들어 고생을 하는 짓거리...
멀쩡한 피시를 고치러 갔다가 외려 고장을 만들어 오는
어리석음..
분명 그런 우를 범한 것이리라...


윈도 98에 64 램..
원래 그랬었다.
업그레드 한다고 하나더 단 128 랩...
용량 3 기가에서 20 기가 업그레이드...
그걸 업그래이드 함서 3 기가를 c 드라이브로.
20 기가를 d,e 로 나눠서 저장하게 만들었다..
- 쓰기 편하다나 뭐라나....??


- c 드라이브에 용량이 부족합니다..
필요없는 파일을 삭제하고 드라이브 공간을 늘리세요..
이런 멧세지가 자꾸 떴다..
- 왜 그 많은 공간을 놔두고 c 공간을 적게 해서 그런가?
의문였다.


녀석이 자꾸 게임을 c에 저장한게 원인이 아닐까?
그리고, 왜 문환이가 c 드라이브에 적은 용량으로 만들었을까...


그걸 시 드라이브는 디로, 20 기가 들어있는 디와 이를 시로 함쳐 달라
해서 사무실 컴 도사 ㅎ 에게 갖고 갔다..
그 친구도 늘 그런다.
말은 쉽게 한다.
- 그거 합치는 거 순간입니다.
걱정 마세요.
연휴때 피시 못하면 안되죠....


설을 앞두고 전직원을 모아 두고 맥주 한잔씩 나누자고 한
동장..
이 피시가 자꾸 걸려서 그냥 헤어지고 싶었는데.....??


- 일과 끝나고 이 마트에 함께 선물 고르잔 그녀..
그런 약속을 했었다.
만난지 오래 된 관계로.....


안된다.
그 ㅎ 은 나중에 집으로 오기로 하고 먼저 왔다.
그녀완,
이 피시가 수리가 되면 늦게라도 연락을 준다하고...
- 맨날 내가 약속하면 그렇게 무슨일이 있어..
정말 짜증나...
- 오늘 아님 지구가 흔들린다고 하던??
난, 그 선물이 중요한게 아니라 이 피시 못 고치면 애들의
등쌀에 녹아 난단 말야.....
넌,왜 그렇게 네 생각만 하고 그러니?
이거도 이해 못하고 말야....


이윽고 ㅎ 이 왔고, 테스트 하는 와중에 이젠 자판기가
먹통이다..
어제 때가 절은 이 자판기를 깨끗히 물로 씻은게 사고.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씻었더니....
- 피시와 물은 절대로 안된거 아시죠?
ㅎ 의 지청구...


자판기 여유가 있을리 없다.
이리 저리 피시대리점을 돌아다녔다.
없다.
하이마트도 오늘은 문을 일찍 닫았나 보다.
저녁 9 시가 겨우 지났는데...
난감하다.
왠지 오늘 일이 잘 풀리지 않더니, 일이 꼬인다.
-이거 구하지 못하면 테스트 할수 없는데....


ㅎ 을 태우고 이 마트에 갔다.
내일이 전쟁이라도 난것 처럼 무슨 물건들을 그리도 사고 그럴까?
계산대 위엔 산더미 처럼 쌓인 물건들....
자판기가 있었다.
삼성 자판기는 딱 하나 뿐..
그건 진열용이라 팔수 없단다.
- 팔수 없는것을 왜 진열하고 그래요?
짜증이다.
여기도 저기도 짜증...
입술이 바짝 바짝 탄다.
이런때 일수록 침착하게 나가야 한다.
다른 걸 샀다.
자판긴 어떤것이라도 호환이 되는 거라...


간단히 음료수 한잔 마시고 간김에 그 친구와 나..
양말 10 개들이 셑트 2 개,하난 내것 하난 그 ㅎ 에게 줬다.
시간이 있음 천천히 쇼핑하고 싶기고 하고 그런 맘..
왠지 미안하다.
말은 없어도 그 친구 이런 날..
우리집에 와서 시간을 보낸단것..
왜 짜증이 나지 않을까?


다시 프로그램 깔고 , 해도 왠지 느리게 터진다.
인터넷도 그렇고........
- 제가 연휴때 다시 와서 확실히 해 드릴께요..
그때가 새벽 3 시..
그 중간 중간에 그녀의 전화는 빗발 첬고....


-이거 큰 소리만 쳤다고 완성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꼭 와서 빵빵하게 굴러가게 해 드릴께요..
-내가 외려 미안하다.
쉬어야 하는데 쉬지도 못하고...
누가 갖고온 배 한 상자,
그걸 하나 선물로 주었다.
그나 나나 피곤에 절은 얼굴이 역력하다.
그가 사는 y 아파트..
데려다 주고 보니 이거 4 시가 다 되었다.


- 아유 저 고물 피시..
창 밖으로 다 던져 버리고 새로 사던가 해야지
이거 속이 끓어 올라서...
독백인지,
와이프에게 하는 짜증인지....??
눈알이 시디 시게 아프다.
참으로 지겨운 시간였다...
그대로 쓸걸...
머리가 우둔하면 역시 살기가 팍팍한법...ㅋㅋㅋㅋ...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2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