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남의 것은 공짜??
지하철역에서 손님에게 우산을 빌려 주는 행사가 한때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무심히 나왔다가 비가 오는 날.우산이 없이 난감했던 기억들..그런 기억을 한 두번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다.그때,- 저 이 우산 빌려 드릴테니,낼 갖고 오세요?하는 말을 들었을때 너무도 반가울 거다.-네, 그러지요.고맙습니다....그런 반응 때문에 동사무소에서도 한때 그런 행사를 했었다.우산이 한달에 그 절반은 반납을 하지 않은거다.잊어 버렸네,분실했네..등등...이미 동사무소는, 그런 행사를 하지 않는다.어떻게 그 비용을 충당한단 말인지......??지하철에서도,그런 행사를 중지한단 애길 들었다.빌려 주면 갖다주질 않는단다.화장실 갈땐 급했는데, 와선 느긋해 지는 인간의 속성.바로 그 은혜를 팽개쳐 버린 그런 속물들.너무도 많은가 보다.아무리 좋은 제도라 해도 의식의 수준이 따라와 주지않는다면 그건 사상의 누각일뿐.......어제도,이달의 도서를 무려 500 여권을 구입 요구 했다.서가에 잔뜩 꽂혀있는 책들..정작 보려고 하면 늘 몇권은 없단다.- 어떻게 도둑을 막는 방법이 없나요?- 어떻게 막아요?오는 사람들, 일일이 나갈때 뒤질수도 없고..늘 그 서가에 눈을 고정시킬수도 없고.....< 주민 복지 센타 >가 얼마나 주민들에게 좋은 문화 공간인가?도서대여가 공짜고,인터넷을 할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좋은 비디오 프로를 공짜로 볼수 있고..음악실에서 좋은 음악 감상을 할수 있고...좋은 강의를 실비로 받을수 있고.....신간일수록, 도둑을 맞는단다.하긴, 그 많은 사람을 담당자 혼자서 늘 감시할순 없지 않은가?그런 것을 위에서도 인정을 하고 있다.여긴 그래도 수준이 높은 주민이라 그런 것이 별로 없을거 같은데천만의 말씀.다른 지역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그 책한권이 그리도 탐나서 주민을 위해 대여 해 주는 책을 가저 가다니?그런 비 양심적인 인간들........도서대여의 중심은 거의가 주부아니면 여학생들이 주류다.독서는 여자가 훨씬 많이 하는가 보다.그럼 도둑은 여자란 애기다.문제는,그런 책한두권 정도면 그래도 다행이다.매월 20 여권이 없어 진다니....??대여하고 갖고온 책도 마찬가지다.- 낙서를 하질 않나?- 중간에 필요한 걸 찢어가질 않나?- 분실했다고 하질 않나?- 대여하고선 엉뚱한 지방으로 이살 가버리질 않나?과연 자신이 돈주고 산 책이라도 그럴수 있을까.한심한 일이다.그런 책들은, 보고하고 손실 처리를 하긴 하지만..그런 낭비가 어디 있는가.왜 우리들은, 그렇게도 공동의 것은 공짜란 사고를 갖고 있는가?왜 그렇게도 공공의 것은 허술히 대하는가..- 그 서가주변에다 감시카메라 설치할까?오죽했으면, 그런 애기가 나왔을가...아무리 좋은 제도로 주민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하고 싶어도따라주지 않으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이게 서울의 중산층이 산다는 곳의 주민복지센타 실정이다.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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