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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이런 날에 술 한잔 하자

하루내 마음이 멜랑콜리하였다.기분좋은 일도 없고.........그런 날이 있다.부딪치는 사람과도,어떤 대화도.......다 그런 기분에 잡치고 마는 그런 날...어제가 그런 날이었나 보다.12 년 타던 애마 프라이드- dm...여기 저기 긁히고, 했지만..아직도 쌩쌩 달리는 정이 든 차다.그 차를 보내야 했다.수원의 매제.타겠단다.- 이거 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누가 뭐래?난, 질려서 그런 거야..같은 모델, 같은 색상으로 자네도 12 년을 끌어봐..지겹지..- 암튼, 여기 까지 오는데 씽씽달려 왔어요잘 탈께요..도착하고 나서 전화다.하긴,12 년 동안 가벼운 접촉 사곤 있었어도 대형사고라거나 보험회사 신세진 건 한 번도 없었던 차다.- 전의 선배에게 보험 들고..- 명의 이전을 했다.이젠, 오늘 번호판만 새로 달면 된다.아파트 단지의 주차증명서도 끊어 와서 차 앞에 붙임 되고..- 고사를 지내잔 동장.일과 끝나고 볼일이고......매매센타 p 양과 소주 한잔 했다.낼 하잖다.- 난 오늘 하고 싶어.딱 이런 날에 소주 한잔 하는것이 좋을거 같아.낼은 금요일인데, 알수 없잖아....그년 쾌활함과는 달리 남자와 단 둘이 술 마시는 것을 조금은쑥 쓰런가 보다.차를 사주기위해 여기 저기 알아보고 내 맘에 딱 드는 차를 사 주었는데, 이런 날에 소주 한잔 아니 할수 있는가??번호판도 새로 받았고.......그녀가, 대납한 이전비, 차 값은 텔레벵킹으로 보냈고.....< 태릉갈비 >백세주에, 기분좋은 시간을 가졌다.음식이든, 술이든 기분좋은 사람과 먹어야 한다.그 자리가 불편한 자리면, 소화가 안되는 생리라..오늘 낮도 정보과 형사와 식사하잖 제의를 거절한 것도그런 이유.....막상 함께 근무할때는 미워하고 조금 늦게 나온 것도 싫어한그녀였는데 떠나고 나서 더욱 친해진거 같다.비스토를 구입에서 이전 등록까지, 돈 대납까지 전부 그녀가대행해 주었다.마지막 번호판 전달까지도........- 그 사람에 대한 것은 함께 있을 때 보담은 떠난뒤에 더욱 진정한 평가를 하는 거다.이번 년말엔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해 줘야 할거 같다...너무도 고마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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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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