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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가을 햇볕

* 안 도 현 * 가을 햇볕 한마당 고추 말리는 마을 지나가면가슴이 뛴다아가야저렇듯 맵게 살아야 한다호호 눈물 빠지며 밥 비벼먹는고추장도 되고그럴 때 속을 달래는 찬물의 빛나는사랑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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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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