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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빗 소리 처럼.....

j야..오늘 비가 하염없이 내린다.아마도 이 비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 일거야.가을,이 가을이 오면, 난 또 다른 고독을 느껴야 한다.j야...네가 내 주위에 머물때 난,너의 그림자가 항상 내 곁에 있을거란 자만에 빠졌었지.그건,네가 만들어준 자만심였는지 모른다.넌,항상 날 최고로 만들어 주었으니깐.............j야..넌, 나와의 짧은 만남을 위해 택시로 30 여분 거리를 달려왔어.그리움이란 단어,그런 그리움으로 물든 넌, 그런 먼 거리를 마다않고 왔었지..단 1 시간의 만남을 위해 넌 그 많은 수고를 마다 않고 달려왔지..- 미안해,이런 먼 거리를 오란 거..- 피 입에 침이나 바르고 하세요.전혀 그런 눈치가 아닌걸..그랬었지.j야......네가 어쭙잖은 이유로 내 곁을 떠난 것을 난 안다.돈이란 것을 향한 너의 집착.그때 내가 널 말렷었지.너의 그런 프로젝트를 듣곤 너무도 황당해 보이고실현한단 것이 쉬운게 아니란걸.................- 좀 편히 살아라.뭣 땜에 ㅡ그렇게 피곤하게 사는거냐...이 빗 소리가 너의 음성처럼 들리는 구나.내 귀엔 너의 목소리 처럼 들려....진짜....내 귀에 속삭이던 그 달콤한 사랑의 말들.- 사랑해...하는 소리로 들리는 거야.너와의 만남의 날들.너무도 생생히 기억되는건 왜 그럴가?그 만큼,너와의 만남들이 깊은 의미로 새겨져 그런걸가?나와의 만난 그런 시간들.참 난 행복했다.넘두 행복한 시간였다.- 보기 좋게 왜이브진 너의 머리도 좋았고....- 뽀얀 너의 분홍빛 얼굴도, 입술도....- 내 손을 자근 자근히 눌러주던 그런 손 놀림도 좋고....- 내 귓가에 맴 도는 향긋한 너의 음성조차도 좋았지.j야.....이젠 이건 모두 추억의 이름으로 묻어 버려야 하는가?이젠,지난 기억속으로 모두 사장 시켜 버려야 할가?너와의 소중한 인연.참 소중한 인연였다.너의 나에 대한 집착도 좋았고, 진실로 사랑의 감정으로 다가서는 그런 것도 좋았다.j야..가을이 다가온다.우리의 서러운 가을....수리산 뒷산에서 낙엽에 묻혀 부등켜 앉았던 우리들..한 폭의 그림였지.........그런 숫한 추억들.그 아름다운 그림같은 기억들......이젠 다 버려야 하는 거니?많은 시간이 흐르고 , 세월이 흘러도 너와의 사랑의 기억들.그 사랑의 역사를 난 영원히 잊지 못할거 같애.- 영원히 사랑한단 너의 말.지금도 유효한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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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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