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첫 인상
오는 길엔 M 팀장의 차를 타고 왔다.내 사무실로 가는 길은 좀 돌아가지만,그가 내 청을 결코 외면 하지 못 한단것을 난 잘 안다.M 팀장.그는 10 년전에 한 사무실서 만났던 사람이다.그는 소위 잘 나가던 시절에 요직에 근무했던 대단한 존재였다.그땐,T.K 출신이 아니면 행정관서에서도 요직은 언감생심 꿈 도 못 꾸던 시절였지.총무과에서 잔 뼈가 굵은 그.그때, 잠간 한직에서 있을때 비리에 연루되어 피신하고 있다가복직하곤 내가 갔던 동에 있던 존재.허지만,그런 이력때문에 그는 대단한 자부심의 사내였지.매사에 큰 소리 치고, 자신감이 펄펄 날던 그..허지만, 한번 비리에 연루되어 문제가 있던 사람을 다신 그런 요직에 기용이되질 않았다.구설수에 시달리고 싶지 않은 거다.- 첨엔,그의 인상은 영락없는 트위스트 김 인줄 알았다.생김새가 정말로 비슷해서 친척인줄 알았지.동생 정도로......1960 년대, 트위스트 춤으로 명성을 떨쳤던 김 한섭.어쩜 그렇게도 비슷한 용모일가?그는 나보담 6 살이나 아래다.허지만,그의 첫 인상은 나 보담은 6 살은 더 들어 보인다.그래서 첫 날 발령 나서 갔을때, 난 깍듯이 모셧다.손위인줄 알고서....- 이 사람,별로 나이가 많지도 않음서 어떻게 그렇게 보여?하고서 나중에 했던 말이 생각난다.그가 그렇게 나이가 들어 보인 것은 무슨 이율가?부인이 부업으로 돈도 잘 벌고 생활에 어떤 어려움도 없는데....술이 아닐가?하는 생각이 든다.그는 술을 퍽도 좋아하고 많이 마신다.그땐,그는 출근하면 퇴근후에 술 마실 궁리부터 하는 사람였다.거의 날마다 술, 술.....그 술이 원인이 아닐까?그 술땜에 그는 한때 위암판정을 받고서 입원까지 한 경력을 갖고 있다.다행히도 위 절제 하곤 좋아지는가 했는데 여전히 술을 끊지 못한다.그 술에 의해서 건강이 악화되고,나이도 더 들어 보인건 아닐가.....그런 생각이 든다.술,적당히 마신 단 것이 어렵다.허지만, 마음으로 나마 항상 절제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술을 많이 마신 사람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 못 봤다.- 어이, M 형,술 조금만 마셔....술을 너무 마셔서 좋을건 하나도 없어.아직 그 수술한 부위가 완전히 쾌유되었다고 보면 안돼..고작 이런 말만 해주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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