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불신 시대
내가 기거 하는 방은 2 층이다.사방으로 문이 많아 여름에도 문만 열어 놓으면 쉬원한 바람이 쏴아 하고 들어온다.옆이고,앞이고......높은 다세대가 없을때는 문을 맘껏 열어 놓았는데......지금은 그렇지 못 하다.바로 내 방과 상대방의 주방이 바로 눈앞에 있기 때문이다.앞에서 당연히 가림막을 해야 하는데, 그걸 애기 하기 싫어 불편해도 지낸다.어차피 내년엔,지어야 하는 거란 생각.구멍이 뻥뻥 뚫린 발을 치고 거실은 문을 다 열어 놓는다.그러고 자면 더운줄 모르는데........??- 아빠, 문을 닫고 자요.나 무서워......몇년전에 집에 강도가 들어 그 무섬증이 가시질 않은가 보다.영란이가 그런다.겨우 중 2 때 였는데 그때의 기억이 가시질 않나 보다.- 밤중에 강도를 만났으니 , 얼마나 무서웠을가?그땐, 영란인 어려서 어떤 타치도 안했지만 지 방에서 얼마나오들 오들 떨었을가?그게 아직껏 남아 있는 거다.어쩜 더 긴 세월동안 지워지지 않은 악몽으로 남아있는지도 모른다.여름 날.누구나 편히 문을 활짝 열고 자고 싶어 한다.허지만,사회의 기생충 같은 자들.여름에 문이 열려 있는 집만 노려서 침범한다지 않던가?이러니,어떻게 맘 놓고 편히 잠을 잘수 있겠는가........난, 법의 준엄함을 보여 주는 것을 전부터 바래왔다.법을 어긴 자는 법대로 처벌을 받아야 하는 거란 생각이다.강도를 하고 , 밤중에 남의 가정집에 들어가 성폭행하고 공포에 질리게 하는 그런 강도는 어쩜 사형을 언도하여 지구상에서 영원히 추방해 줘야한다고 본다.그런 자들에게, 과연 인간애니 인권이니 하는 단어를 붙이는 것에도 난 단호히 반대 한다.그에 적응한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대통령의 사면권.그것도 너무 남발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중의 하나다.그 사면은 최소한의 인원에 한해야 한다고 본다.가정 파괴범과 파렴치 범에게 과연 그런 은전이 필요한가?내 집에서 문을 열어 놓고 편히 잘 수도 없는 사회.그렇게 범죄가 끊이질 않는다면 과연 국가란 존재가 필요한 것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너와 나의 사이를 불신하고 ,이웃을 불신하고,한 동네에 사는 사람을 불신하는 불신시대.....분명 우린 비극적인 시대에 살고 있는거다.이런 불신이 과연 언제나 사라 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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