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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일째
바라만 보는 사랑
- 최옥 - 잘 있었니, 파도야 니가 아무리 타는 그리움으로 달려와도 난 늘 이만큼에서 널 바라볼 수 밖에 없어 내가 아무리 깊은 그리움을 갖고 있어도 겁없이 첨벙첨벙 니 속으로 들어갈 수 없듯이... 갈 수 없는 나의 사랑 올 수 없는 너의 사랑 늘 이만큼의 거리를 갖고 바라만 보아야 하는 안타까운 사랑아 목마른 너의 그리움 하얗게 비워져도 또다시 채워지는 그리움이 내게로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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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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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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