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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6 일째

갈매기

* 천 상병 * 그대로의 그리움이갈매기로 하여금구름이 되게 하였다.기꺼운 듯푸른 바다의 이름으로흰 날개를 하늘에 묻어보내어이제 파도도빛나는 가슴도구름을 따라 먼 나라로 흘렀다.그리하여 몇 번이고몇 번이고날아오르는 자랑이었다.아름다운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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