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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흐름에 대하여

* 문 정희 * 바다에 가서바다가 되고 싶다.참으로 흐른다는 것이 무엇인지흐름의 숨결로 키워낸 진주는왜 슬픔처럼 영롱한 것인지알고 싶다.하늘은 왜 우리에게햇살과 함께자유를 주었는가.우리들은 왜 흐르는가.바다에 가서바다가 되지 못하고날개가 되지 못하고왜 약속처럼 산으로 가는가.산으로 가는가.한 벌 죽음으로 자유와 햇살 빼앗기고다만 혼자 제 목숨 갖고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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