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가까운 산으로의 산책
6시,그녀와 가까운 산에 다녀왔다.선거를 의식해선지.........?바로 지난 달에 다 교체하고 만들고 했다.참외 밭선 신발끈을 고쳐 신지 말라 했다.하필,선거를 앞두고 이런 선심 행정이란 의심받을 짓을 한담.지압로를 만들고,운동 기구도 새로 다 교체해서 한결 산뜻해 보였다.관악산 대신,부천시와 신월동을 경계로 있는 산.경인고속도로가 생기기 전엔,지향산과 여기의 산이 이어져 있어 산다운 정취를 느낄수 있었겠지만이젠 산의 중간을 반 토막 내고 고속도로가 누워 있다............산의 정상에 어떻게 이런 너른 운동장을 만들수 있었을가?아마도 이 운동장은,3 공화국때, 군사적인 목적으로 만든 운동장이 아닐가?그때 벌써 주민을 위해서 이런 너른 운동장을 만들진 않았을 거고..6 시에 거기에 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리고 있다.까치산 보담도 더 넓고 운동 기구도 많아설가?운동장을 빙빙 도는 사람들이 많다.이젠 운동은 선택아닌 필수적인 생활이라서..........둘이서 10 바퀴를 돌았다.한 바퀴 도는데 250 m니깐 2.5km...작년엔,늘 여기서 14 바퀴를 거뜬히 돌았는데,이젠 10 바퀴도 힘이 든다,땀을 닦고 운동장 바깥으로 빙 둘러 만들어진 운동기구들...한번씩하고, 지압로를 걸었다.맨발로 해야 하는데 맨발로 하기엔 발이 아프다.- 발에 어느 정도의 지압효과가 있는건지 모른다.오는 길은 부천방면의 길로 해서 천천히 걸어서 왔다..숲이 울창한 곳이 있어 쉬었다 왔다.오늘 만은 여유가 있는 것인지 보채지 않는다.집 가까이 이런 산이 있단 것도 행운인데 왜 난 이 동네가 싫은가?다들 터줏 대감을 자랑스럽게 애길 하는데........- 18 대째 여기서 살아온 이 지역의 진정한 터줏 대감입니다..그렇게 목청을 돋구는 그 시 의원.그 동안 그 지역을 위해서 어떤 일을 했는가?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애기해야 하는데 오래 살았단 것이 뭐 자랑이라고 그렇게 애길 하는가?어느 동네를 가도 거기에서 조상대대로 살아온 사람들,소위 터줏 대감들이 있다.- 여기가 우리 어려선 시냇가 여서 고기잡고 놀던 그런 곳이었다..자랑스럽게 지난 날의 전설처럼 애기한다.세상에 이런 번화가가 시냇가 였다니...!!!감탄하곤 하지.- 자린 고비로 짜고...- 지역을 위해서 어떤 것 하나 앞장서서 하지 않고..- 재산은 많아도 움켜 쥐고서 쓸줄 모른 사람들.그 터줏 대감이란 사람들의 한결같은 공통 점...그래서 그 지역에서 환영을 받질 못 한다.그런 사람이 조상 대대로 살아온 것을 자랑할게 못 되지...우린 부천 시내가 바로 눈아래 바라보이는 곳에서 한참 쉬었다.왼쪽은 신월동,오른 쪽은 부천 시내, 고강동.그래서 이 산은 신월동과 고강동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운동을 함게 하고 있다..산 비탈 곳곳의 공지엔 상추든 채소를 재배하고 있는 고강동 사람들..시골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우리 저 상추 좀 뜯어갈가?싱싱해서 맛있게 보이고 이건 무공해 일거 아닌가?- 주인을 만나면 사정해야지 ,그러다가 도둑으로 몰리면 어쩌게...하하하..- 들어가면 면회오면 되죠 뭐?- 그 세계를 모르고 하는 소리지.거긴,상상속으로 라도 가면 안되는 곳이야..이런 저런 잡담을 하고 천천히 걷다 보니 가로 공원이 보인다.집 근처에 있는 가까운 산에 갔다왔어도 오늘 운동량은 관악산 갔다온 것 만치 많았다..둔탁한 허리의 통증을 느끼긴 해도 땀을 흘리고 나니 컨디션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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