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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밤의 노래

어둠이 범람하는 지역에도도히 범람하는 처참한 지역에,자꾸만 짐승들은 울고목 놓아 짐승들을 자꾸만 울고,쩌눌린 가슴이라 숨결도 영영 동결되어 가는가?시궁창같은 세월을 꽃도 머물어,그대로 멈출 수 없는 작은 핏줄에핏줄 속에 수떨이는 가느다란 소리 있어,아직은 뜨거운 가슴을 서로 서로꽃으로 문지르는가?몸서리 나는 어둔 밤을 비바람 미치게 몰려드는데,번갯불 사이사이 천둥소리 들려오고,머언 먼 천둥소리 산을 넘어 들려오고,새벽을 잉태하는 뼈저린 신음소리,우리 가슴에 밀려드는 파도소리..... * 신석정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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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0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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