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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불행한 대통령

임기 불과 10 개월을 앞두고 김 대중 대통령은 아들 세명의 부정의혹에대국민 사과와 당적을 포기 한다고 발표했다.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노 무현 후보의 행보에 힘을 실어 준단의미도 있겠지만,그것 보다는 내외 적으로 시끌법적한 아들들의 비리의혹에 대한 어떤 속죄하는 심정이 더 크리라......김 대중 대통령,그가 누구 인가?서슬 퍼런 총 칼이 입에 재갈을 물리던 시절에 그런 군사 독재와 결연히맞서 민주화투쟁을 했던 그런 용감한 민주 투사가 아니던가....역대 정권의 탄압 대상 1 호로 지목되어 한시도 자유롭지 못했던 그 분.그런 고난의 길을 걸어온 우리 현대사의 희생양 같았던 그 분..1987 년 야권 분열로 호기를 놓쳐 다시 군사정권을 들어서게 했고,1992 년엔 김 영삼 대통령에게 패배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영국으로 외유를 갔던 그분.눈물어린 심정으로 그 정계은퇴를 지켜 보던 심정은 착잡하고 심란했다..- 저런 분이 권력을 언제 한번 잡아 봐야 하는데.........??하두 고난의 세월을 당해 봐서 정권을 맏겨 주면 잘 할텐데...나름대로 그런 상상을 했고, 정계은퇴한단 선언은 서를픈 생각도 들었다.- 그럴거야,대통령은 사람의 힘에 의해서 할수 없는 거고 하늘에 내린 은총이 있어야만 얻을수 있는 것일거야.....김대중 씨는 운이 대통령은 안되나 보다....1997 년 12 월,그때 개표는 숨을 죽이고 지켜 봐야 했다..그는 결국 승리했다.그를 대통령으로 만든것은 뭐니 뭐니 해도 김종필씨와 이 인제씨의 공이 컸다....두 분의 지원이 없었다면 그는 패배했을 거다.그 감격적인 승리..일산의 집은 개표가 완료되기도 전에 문전 성시를 이룬 사람들..그는 인동초 처럼 오랜 고난을 기다린 보람이 있어 결국은 그 원하는자리에 오르게 되었다...40 여년을 갖은 고초를 겪음서도 불사조 처럼 일어난 재야인..( 5공때는 그를 재야인이라 불렀다 )난, 아니 우리 국민들은 그래도 믿었을 거다.누구 보담도 고난의 세월을 견디면서 어려운 삶을 살아온 그분이라..- 그는 절대로 그런부정과 결탁하거나 돈으로 추문을 만들지는 않을거다하는 기대를 갖게 했다.- 그는 역대 어느 대통령 보담도 성공을 거두고 웃으면서 청와대를물러나는 최초의 성공한 대통령이 될거다.왜 들 이러는가?역시 그 분도 그 아들들 건사하지 못해 또 다시 그런 추문을 들어야 한다.- 어찌 아들들을 감시하고 일거수 일 투족을 살핀단 말인가?그건 핑게다.의지만 있다면,왜 세 아들을 철저히 감시를 못한단 말인가.......어느 누구 보담도 행복한 대통령,어느 누구도 받지 못한 노벨상을 받은 대통령.어느 누구도 가보지 못한 이북을 겁도 없이 갔다온 그 분..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대통령의 위신이 여지없이 추락되고 야당의 좋은 먹이감으로 전락하고말았으니......3 명의 자식이 어떤 짓을 했는지 명백하게 수사하고 책임을 질 일이 있으면 엄격히 죄의 댓가를 받게 해야 한다.그나 저나 안타깝다.- 결국 당신마져 그렇게 더러운 돈으로 인한 추문을 들어야 한단 말인가?- 당신도 앞의 대통령 들 처럼 그렇게 자식을 건사하지 못해 그 책임을 져야 한다니...??온통 나라가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 있는 이런 상황..대통령은 그런 정을 모르고 있었다 해도 어찌 그런 책임이 사하겠는가?이런 오늘의 우리 현실, 서글픈 우리의 자화상일 뿐이다.................<embed src='http://www.mukebox.com/mplay_02.asp?sid=11233'width='250'hei* 사이몬과 가펑클의 < bridge over troubled wa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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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90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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