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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여자라는 이유로....

월드컵 열기에 오늘도 아침 일찍 출근했다.거리를 청결하기 위한 것이긴 하지만,그 청소 자체 보담은 월드컵의 분위기를 국민속으로 확산시켜주민들의 동참과 관심을 불러 이르키기 위한 것.어제 이어 오늘도 직원과 소주 한잔 하기로 약속한 터라 그 여자친구에게 출근을 부탁했다.아침 6시면 10 분이면 근무지 까지 데려다 줄수 있긴 하지만,그 바쁜 주부가 시간 낼수 있단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그런 와중에도 얼굴 붉히지 않고 달려오는 그런 정성이 좋다,사람은 자기에게 잘 해주면 좋아하게 되어있으니,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 구청에서 10 명,- 우리 사무실에서 12 명,- 르노 삼성자동차 대리점서 10 명이 지원 나왔다.삼성 자동차 직원은 거리 청소 보담은 얼마전에 오픈한 대리점을 홍보하기 위한 계산이 깔려있긴 하지만,아침 7 시 나온 성의가 고마울뿐.......어제 회의 끝나고 동장이 그런다.- 어떻게 할래요?여 직원들에게 한번 인심 쓰지 않을래요?- 어떤 거요?- 어차피 여자 2 명 나와 봐야 별로 효과도 없으니, 한번 인심한번 쓰시죠?아니 억지로 하란 애기가 아니라, 맨날 악역만 한다고 하시니깐이번에 좋은 역을 하시란 애기죠...어때요,하실 래요?사실이지 난 하고 싶지 않았다.왜 자꾸 이런 말이 나오는가?다 같이 힘쓰는 것인데....................모른척한 내가 야속해 보였나, 동장의 눈엔.......??- 그래요,나도 여자들을 어떤땐 배려를 해 주고 싶어요.허지만,너무도 여자들은 그런 것을 당연시 생각하는 그런 사고가 문제란 말이죠.그래서 싫은 거요.늦게 나와서 말이라도,' 고생했습니다 , 덕분에 우리들은 편했으니 차 한잔 대접할게요.'농담이라도 이런 말 한 마디 하면 어디 잘 못된 것입니까?- 저도 동감이예요.허지만, 그런 정도의 소견이 없는 사람들을 기대하지 않은게 좋지 않아요?전에 내가 그런 애기를 알아 듣게 애긴 했습니다만........그건 교양이지 어떻게 이래라 저래라 하고 말을 할수 있어요?- 하긴요...암튼 알았어요 그럼 애기 할게요.어제 애기 했었지.여자들은 8 시 까지 와도 좋다고..묵묵히 고개를 숙이고 있던 두 여성 k와 j...늦게 올지 알았다.엎드려 절 받기 싫단 애긴가..........그런 배려를 해 주어도 싫단 데야 할수 없는 일이고.7시에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동참했다,너무도 당연한 사실을........................내 생각이 고루한지 어쩐지는 몰라도 업무에서만은 어떤 배려나특혜(?)를 주고 싶지 않다.같은 기준의 업무에 같은 보수.정상적이지 않는가...........공평 무사한 그런 마음 갖임이 문제라도 되듯이 자꾸 이성간의 차이를강조하는 동장이 어떤땐 이상스레 보인다.물론 안다.동성으로써의 힘들단 것도..........자기가 가정 생활을 하여 보니 아침의 일찍 출근이란 것이 힘들단 것을왜 모르겠는가?그럼,그 대신해줌에 대한 남성직원의 공감을 얻어야 하지 않는가?아무런 배려도 해 주지 않음서 자기입에 감이 떨어지기 만을 기다리는그런 소견이 밉단 애기다.내 그런 강성을 알아차렸는지 어쩐지는 모른다.그 몇시간의 그런 배려가 싫어서 그런것인지도 모른다.자존심 상하면서 그러고 싶지 않단 애긴지..........선거를 앞두고 이젠 대기등등....많다.한번의 배려를 해 주었음에도 고마운지 모른데도 담에도 또 다시그런 말을 해야 한단 말인가?- 미안한 마음이 보이지 않은 그런 행동.- 여자니깐 으례껏 받아야 한단 특별한 생각.다신 그러고 싶지 않다.바람이 불고, 나무잎은 제법 너른 잎을 나부낀다.비가 내리더니 저렇게 푸르게 변했나 보다.일찍 나왔더니 눈꺼풀이 자꾸 풀어 지고 피곤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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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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