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바쁜것이 좋은건가?
아침부터 바빴었다.- 아빠,낼 아침 일찍 깨줘요.나 낼 일찍 일어나야 한단 말야...- 그래?나 6 시에 산에 갈때 깰가?- 그러던가........7시 경 산에 갔다오니 그때까지 컴 앞에 뭔가를 열심히 쓰고 인쇄하고있다.레포트 작성하고 있는가....잠이 우선인 영란인 이렇게 태평하다.잠이 오면 자고 나서 본다.빨리 일어나 숙제할려고 하는 것을 난 좀 일찍 간단줄 알았지..- 나 오늘 전철역까지 태워주고 가면 안돼??- 그래, 빨리 준비해라.차 두고 갈려고 했는데 너 땜에 타고 가야 겠구나...까치산, 아님 목동역??- 아무데나 ..........5 호선 닿은 곳을 빨리 가게 한다면.........7 시 30 분이면 집을 나서는 판에 오늘은 8 시가 넘어 나오니 차가 밀린것은 뻔한 일..어쩔수 없이 까치산에 내려 놓고 가는 것이 더 빠를거 같다..-그래, 여기서 가는 것이 더 빠를거 같애..나 내려줘........그렇게 쓰라는 엄마의 말을 듣지도 않고 여전히 그런 반말 투성이의 버릇없는 말 뿐....하긴 이렇게 만든 그 절반의 내 잘못이 크다.너무 귀엽게 길른 것이 이렇게 고쳐지지 않게 만들어 버렸으니....- 크린 100 일 작전이니,거리 청결 주간이니, 켐패인이니......하는 월드컵과 관련한 것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다.다 몸을 던져서 해야 하는 일들......4 명의 공공 근로하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 사람들만 덜렁하고 보낼순 없지 않는가........월드컵 경기가 진행 되는 중에 외국인 들이 오는 우리 수도 서울....거리를 깨끗히 하고 손님을 맞이 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지..그래도 우리 동네는 정말로 깨끗한 편..외국인들이 우리동네만 다닌 다면 원더풀을 연발 할텐데.......온통 거리가 거대한 정원이라 하면 넘 지나친 자찬일가?- 게이트 볼 경기장에 얼굴 내 밀어야 하고.......- 동장의 순찰을 대신하여 돌아야 하고............- 국립 의료원의 장례식장도 갔다 와야 하고.....별반 생색이 나지도 않은 것들이 다 차 있다.또 있다.담주 23 일엔 우리 지천명 회합을 하게 되어 있어 식당 예약을 하고다 초청장 보내고 전화해 줘야 하고.......그 총무도 이젠 그만 내 줘야 할거 같다.이런 바쁜것이 뭐가 필요한가?뭐니 해도 국립의료원에 갔다 오는 것이 오늘 최대의 난제다.낮에 가려면 눈치가 봐 지고.......밤에 가면 금방 나온단 것이 쉬운 것이 아니고....그 진퇴 양난이다.부의금을 전달을 해야 하는 것이라 아니 갈수도 없는 일이고..- 그저 흐르는 시간에 몸을 던져 버리자.그렇게 하다 보면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괜히 바쁜 하루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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