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내 생일임을 일깨워준 선물
어젠 설계사무소에 갔다오니 거의 퇴근 시간이 다 되어버린 시간..몇장의 전화 메모와 함께 왠 낯선케익이 포장 되어있었다.........의아했다, 첨엔.........-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동장 000 드림.파리바케트의 생 크림 케익.글고 보니 내 생일이구나.늘 음력으로 세서 난 음력으로 밖에 기억하지 못한다.음력으로 2 월 18 일.글고 보니 양력으론 일요일.- 뜻밖에 왠 케익인가요? 동장님.....- 제 수첩엔 2 월 18 일로 적혀 있는데 맞죠??- 낼도 아니고 모랜데요 뭘 ............- 낼은 쉬실거고 미리 드린거예요...암튼 축하 드려요..나도 망각하고 사는 세상.타인으로 하여금 내 생일임을 알다니.....??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마 아빠 생일도 다가 오네요.하던 말을 얼마 전에 들었지만 잊어 버린것을....여자라 설가?이런 세세한 것 까지 챙겨주는 그런 성의...쉽지 않다.이런 사람.지금의 형국은 얼마나 이기심으로 뭉쳐 있는가.자기 밖에 모르는 시대와 자기의 이해밖에 생각을 하지 않은 사람들.거의 그런 사람 뿐이다.비록 연배는 나보담은 적어도 생각하는 것은 정말로 감동이다.부하의 생일을 챙겨주지 않은다해서 누가 흉을 보는 것도 아니고...선물을 주지 않는다 해도 누가 수군거리지 않는다.너무 성격이 세심하고 너무 꼼꼼 하여 가끔은 의견 충돌을 이르키곤 하지만, 마음은 착한 사람이다.늘 자기를 말하기 전에 주위를 돌아보는 그런 배려도 있고............커피 한잔을 마셔도 혼자서 훌쩍 거림서 마시지 않은 성격도 맘에들고..날 발탁한 정성(?)에 보답하지 못한 것이 늘 짐처럼 무겁긴 하지만,내 성의를 보여줌 된다.억지로 비위 맞출 이유는 없는 거고.......내 생일을 알고서 선물을 챙겨주는 성의.고맙다.자기의 작은 정성이 남으로 하여금 큰 감동을 줄수 있단것을 잘 알고 있는 동장이다.나를 감동 시킬려고 내가 없는 사이에 책상위에 케익을 놓은 건가..그 감동적인 순간을 즐길려고....- 암튼 생각지도 않은 케익을 받고 보니 감사합니다.의례적인 인삿말을 할뿐 더 할말이 없다.담주엔 점심이나 해야 겠다.- 남이 생각지도 않은 감동을 주는 일.매사를 그렇게 산다면 세상은 아름다워질건데....요즘은 고객을 요구 사항을 들어준 차원을 넘어서 생각지도 않은 것을해 줌으로 감동을 시키는 시대...........묻지도 않았는데 주차를 어떻게 하셨어요?제가 안내를 해 드릴려 구요...이게 고객감동을 시키는 것이란다.오늘 김 0 0 동장이 날 감동 시켰다.그래서 인연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살아야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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