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상담을 했다.
두개의 가 설계도면을 갖고서 구청의 p 계장이 소개한 사람을 찾아가상담을 했다.서로 다른 곳에서 뽑은 설계 도면이 거의 비슷해서 그 중요도를 별로 느끼질 못 했는데 막상 상담하고 보니 내 얕은 생각이 얼마나편협한 것인가를 느끼게 했다.내가 갖고간 그 도면..그건 거의 엇 비슷했었다.7 세대가 들어선단 것도 같고.....아랫층엔 주차장으로 5 대의 주차시설을 만들어야 한단 것 까지..4 층만 20 평을 다 올리지 못하고 약 15 평정도만 지을수 있단 애기.< 기린 건축 설계사무소 김 남옥 >60 대의 자그만 체구와 소란스럽지 않은 조용 조용한 말소리가호감을 느끼게 했다.갖고간 설계도면을 바라보던 그 사람,- 이거 설계도면이 잘 못 만들어 졌는데요?뒤편의 거리가 1 층은 1m ,2 층은 2m, 3 층은 전체 높이의 절반거릴 떼어야 하는데 이건 전혀그런것을 고려치 않고 그렸는데요...그 잘못된 설계도면을 잡아 낸다.거리 제한,그건 가장 빈 발하게 발생하는 민원 사항이 아니가?그 거리제한을 무시한 설계도면이라니...........가장 기본적인 사항이 엉망이라니?이해가 안된다.- 요즘 건축사들 뭐 기술이 별거 있나요?그저 일반 사람들과 별반다름이 없어요.....- 그렇게 그려 놓으면 집을 짓다가 자꾸 시비를 만들잖아요?- 그렇죠.그러기 땜에 설계를 잘 그려야 하고 정확하게 작성해야 한단 애기죠.내가 갖고간 설계도면과 거의 비슷하게 그릴거고 문제는 그 비용.평당 6 만원이냐?5 만원이냐, 그 이하냐??그런 문제만 제기할걸로 알았던 나......- 이 대지는 다세대 주택을 짓기엔 부적합 합니다.이런 대지에 지어선 분양도 어려울 뿐더라 과연 투자 비용에 대한소득이 의문시 됩니다...최악의 경우엔 그 비용보담도 더 못 건지고 물러서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그럴 바엔,위험스런 투자를 해야 할 이유가 없지요.내 생각엔,그걸 갖고 있다가 나중엔 미니 아파트가 붐을 이룰겁니다.그때엔 그런 방법으로 토지를 이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투자하여 과연 그 비용이 나오지 않고 뭍혀 버린다면 그것 처럼 어리석은짓이 어디 있겠어요?짓지말란다.지어보아야 메리트가 없단 애기.그 투자비용을 손해 보고서 넘길수도 있단 애기.......정직한 사람이다.자기의 생각을 솔직하니 애기해 준단 것이 어디 쉬운가.....- 땅은요,비싼 땅이 결국은 그 비싼 가격을 항상 갖고 있어요..집도 마찬가집니다.그 비싼이유가 다 있어요...나중에 팔땐 그 값을 하더라구요....다세댄요?적어도 평수가 80 평이 되어야 메리트가 있답니다.그 옆집서 사라하던가?사던가 하고 그때 하십시요 괜히 서둘다가 이것도 저것도 아닙니다.너무도 양심적인 사람이다 해서 점심을 살려했더니 자기가 산단다.보신탕으로 대신 했지만..........다세대를 짓지 못한단 것.아니 지어서 그 댓가가 나오지 않은단 사실이 좀 아쉽다...어쩔수 없다.이젠 세를 두고 다른 곳에 살던가.....아님 팔릴때 까지 기다림서 살던가?16 년 간이나 살아온 그 집.싸게 전세를 주고 다른곳에 가서 아파트 한채 사서 살았음 좋겠다..'이 집은 집이란 개념을 던져 버리고 토지에다 의미를 두고........그렇다고 사면이 높은 집으로 들러싸인 곳에서 고도 처럼 이 집을지킴서 살순 없지 않은가?기린 건축 설계사 김 남옥씨........오늘 이 시간의 인연,행운을 가져 올줄도 모른다.어쩐지 자상하고 수다스럽지 않은 것이 정감이 가는 사람이다.- 앞으로 제가 자문을 구하던가 혹시나?집을 짓게 되거든 꼭 찾을게요..이런 인사를 남기고 돌아왔다.왠지 마음이 아쉬움이 드는 이유가 어디있을가?하늘이 잔뜩 찌푸린 탓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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