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연이어서....
어제 마신 술이 오후가 되어 비로소 좀 개운하다.술을 마시지 않고는 모든 것이 무의미 하듯이 마셔 댄다.남자들의 모임엔 술을 마시지 않는건 회의 정도일가.오늘도 모임이다.이건 1 주전에 약속한 거라 불참하기도 힘들다.맘 같애선 꼭 뒤로 돌리고 싶은데,그러다간 욕 먹기 십상이니...내 의지완 상관없이 떠밀듯이 가야 하는 이런 모임.갈등을 느낀다.오늘같은 기분이 찌부등할땐 더운물로 샤워 하고 편안히 쉬면 좋은데..'이게 사람사는 사횐걸 어쩌나??왕따 당하지 않고 합류하고 같이 떠내려 가는 이런 생활..전에 갔던 y 보신탕집.오늘 보신하자고 내가 그 장소를 선정했는데 못 간담 말이 안되지..가서 금방 나온다 해도 가서 참석하고 나오는 성의는 보여 주어야지.술도 많이 먹어선 안 되고.....죽치고 오래 앉아 있어도 안 된다.사는 일은 이렇게 힘들다.자기의 뜻과는 영 반대되는 일도 수행하여야 하고....가기 싫은 교육도 가야 하고.....봄 볕이 너무 따사롭다.어제의 봄비가 한결 대지를 맑고 깨끗하게 씻겨준 탓에 모든것이청정하게 보인다.오늘 따라 법안정사의 단청도 선명한 색갈로 가까이 다가 선다..그 단청까지도 비로 씻겨 줬나......어제의 봄비.좀 아쉬웠지만, 먼지는 씻겨 가줬나 보다.한결 길들이 깨끗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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