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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조금씩 조금씩....

퇴근하고 와보니 녀석이 학원에 갔나 보다...피시방에 갔던가..게임에 몰두할 시간인데 학원에 갔다니...참 별일이다.아니 그렇게 갑자기 변하면 그것도 불안한데....??9시가 되어 온다.배가 고프다고 들어서자 마자 타령이다.- 너무 먹으면 잠만 오니 조금만 먹어라그리고 공부해야지..- 네, 알았어요.- 어때?공부하는 기분이, 잘 될것 같애?- 그럼 재밌어, 이젠 좀 알게도 되고....비스듬이 눠서 티비를 보던가?컴앞에서 시간을 죽일 녀석이 밥먹자 자기방으로 가는 것을 보니환경이 변한 것인가?마음이 달라진것인가?국민 은행에서 210 만원을 찾았다.영란이 학자금을 융자받았기 땜이다.무이자로 빌려 주기 때문에 융자 신청을 하고 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작년엔 500 만원,,올핸 210 만원...그게 다 빛인데도 그저 남의 돈이라면 쓰고 보는 것.....국민은행 통장에 넣어 주면 될텐데 꼭 특정한 국민은행서 돈을 찾아서다른 은행에 입금을 하는 절차라서 꼭 그 국민은행을 가야 한다.....하긴,,,내가 아쉬운데 뭘 할수 없지.....3 월 들어와서 우리 세현이의 변신(?)이 난 감동스럽다.어쩜 ?그렇게 달라질수 있을가?이러다가 또 다시 엉뚱한 짓을 할지 몰라 아직은 전전 긍긍하고 있긴 하지만........그래도 혼자서 자기방에서 책을 펴들고 공부하는 양이 늠름해 뵌다..아직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긴 하지만............기대를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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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5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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