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4 일째
겨울 일기
* 김 용화 * 이번 겨울은 솜눈처럼 가벼이 그리고 잡답하듯적조한 마당을 거쳐갈 모양이다.쿱쿱한 방 안에서 서성대던원시적 파충류는 생존법칙 이외에 대해서그 무엇하나 흔적을 남기지 않지만어느 누구도 게으름으로 탓하지 않는다.바람은 창문 틈으로 퍼르퍼르살난스런 몸짓으로 핥아대도 지걱거리는 문과 푸등푸등한 먼지만이힐끔짓을 할 뿐이다.저뭇해지는 시간을 따라아늑해지는 방안은젊은 열정을 거두어 가지만,틈틈이 벌어진 문 사이로 겨울을 다그치는 소리가 나긋나긋 다가온다.겨울은아직도 꿈을 꾸고 있었던가?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2002-03-08
조회 : 276
댓글 : 0
댓글 작성
배가본드
일기장 리스트
히스토리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