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난 양식도 잘 맞아...
몇년전에 일본을 위시한 동남아 몇개국을 갔던 적이 있었다.처음으로 가는 해외라 마음이 긴장되고 어떤 정보를 얻을가 하여해외 같다온 사람들에게 듣기도 하고 묻기도 했었다.- 거긴 한국 음식을 판다해도 입에 맞지 않고 귀해서 고추장과 라면은꼭 갖고 가라...소주도 , 담배도....4 명이 한조가 된 우리들은 미리 만나서 대책을 논의했다.- 너는 고추장,너는 라면하는 식으로 분담이 아니라 미리 돈을 각출하여몽땅사자고 했다.다행히도 4 명 모두가 담밴 피우지 않아서 준비 하지 않아도 되고..- 고추장 한 종지, 소주 20 개( 팩으로 된것 )그리고 라면 한 박스 등등....일본에선 그들의 음식이 싱겁고 달작지근해서 별로 였지만 한끼인가먹었고, 대 부분은 교포식당에서 한식을 먹을수 있었다.감칠나게 맛잇는 고국의 그런 맛은 아니어도 그런데로 흉내는 낸 음식.견딜만 했다.허지만,싱가포르에는 한식이 거의 없었다.중국족이 대부분인 싱가포르에선 당연히도 중국음식이 단연 많았다.그 느끼하고 기름끼가 지글 지글 거리는 그런 중국음식....그 중국음식은 한끼 정도는 먹을 수 있어도 연달아 먹진 못한다.그래서 호텔에선 양식이다.뷔페식의 양식.....먹지 못하고 호텔에서 라면을 먹는다느니, 고추장을 먹는다 느니..호들갑을 떤 사람도 있었다.허지만,난 구미에 잘 맞았다.빵과 버터와 스프, 밀크가 입에 그런데로 맞는다.- 야?김형, 양식이 입에 잘 맞나 봐...- 난 집에서도 여태 토스트로 아침은 해결하거든요..뭐 먹을만 한데 뭘 그렇게들 호들갑을 떨가....그 양식은 몇끼 먹진 않았지만, 앞으로 구미나 유럽을 여행할 사람들은양식을 먹을수 있는 입맛을 배워야 할거다.내 체질은 중국음식인 짜장면이나, 오무라이스나,라조기 같은 것 보담은담백한 빵에 우유 한잔이 오히려 더 입맛을 끈다.오랫동안 토스트를 먹은 탓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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