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여자에게 행복의 의미는 뭘가?
누이동생 희 순이.........생각하면 눈물겹다.여자의 행복은 어디에 있을가?그 행복의 의미를 되 새겨 보게 된다.이혼한 여자의 아품.한때 살을 맞대고 살았던 남편과 남남으로 산지 10 여년.이미 먼 타인으로 돌아섰지만,그 인연의 끈은 어쩔수 없는 것인가?두 사람으로 인하여 태어난 자식들.그 질긴 인연의 끈.그걸 끊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동생 희순.남편에게 주고 혼자의 몸으로 돌아선 동생.일방적인 남편의 바람기가 결국은 이혼으로 돌아섰지만,두 사람만의 정리로 모든것이 끝나지 않음을 절감해야 했다.자식은 결국은 남이 될수 없단 것.그 핏줄은 어쩌지 못한단 것.큰 아들이 벌써 26 살, 글고 25 살, 22 살의 장성한 아들들...애들도 혼자서 살고있는 어머니를 잊지못하고 오고가고는 하지만,어찌 마음이 편할손가?남편은 애들을 모두 취직이니, 군대니, 하고 나가 있고...애들은 아직은 기반도 잡지 못해 취직하고 있긴 해도 안정된 직장도아니고 해서 늘 마음이 편치 않은가 보다.그 아버지란 작잔...내 몰라라 하고 팽개쳐 두고 산다.그도 새로얻은 부인과 그 부인이 델고 온 애들을 댈고 사는 입장.그 복잡한 가정사정...- 넌, 이미 이혼한 몸이야.애들은 장성했고 이미 애들은 전 남편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맘 편히 있어라.왜 그렇게 안절 부절 못하고 그래?이젠 그 핏줄이란 인연을 잊어버려.그리고 애들이 크니깐 찾아오고 하는데 뭘 그렇게 못 잊어해...이렇게 위로를 해 주고 핏줄을 잊어 달라고 했지만,그건 억지가 아닌가?여자에겐 자식과의 인연.자기가 아픈 배로 낳은 애들을 어찌 간단히 잊어지겠는가........그 10 여년의 아픔.뱃갯잎에 얼굴을 박고서 울긴 얼마나 울었을가........안다.이혼녀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과 여자만이 당하는 고통....그리고 경제적인 안정이 안되어 있는 여자의 힘든 생활.합의 이혼했지만,한푼도 위자료를 받지도 못한 입장.하긴 그 놈은 당시에 이리 저리 자기의 재산을 숨겨둔 것은 아닌지..별것도 없었긴 했지만.....직장에 다니고 있는 큰 녀석을 귀향하기 전에 잠간 영등포에서 만났다.마치 갖혀있는 수형자를 잠시 만난 것 같은 심정으로....만나서 대화를 해 본들.....그 잠시 만난들........동생의 응어리진 가슴을 어찌 편히 열수 있겠는가?어쩜,더 큰 가슴의 상처만 안고 내려간것은 아닌지?자식을 두고서 함께 살수 없는 여자의 운명.개찰구를 힘없이 빠져 나가는 야윈 동생의 모습이 한동안 내 시야서사라지지 않았다.- 이별없이 살았으면...........사람이 사는 세상에 왜 이별이 있고 미움이 있고 증오가 있고 사랑은 저 멀리 가 있는 것인가?어쩔수 없는 운명앞에 한 세상을 우린 떨고 울고 살아가야 하는지...오늘 아침의 희뿌연 하늘이 내 마음처럼 어둡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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