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받은 메일
너 공부할래??공부 좀 하지가 ..아니라같이 공부하자..가 되어 보세요.일단네가 하루 종일 공부안해도 좋으니까아버지 앞에서과목당 문제집 1장이라도풀어보지 않겠느냐??하고 아버지가 볼 수 있는 만큼의 공부의양을 정해보시도괜찮을 거예요.저희 학부모님들께제가 권하는 방식인데과외보다..학원수강보다공부하는 자세가몸에 배이지 않은 아이들은일단 책상에 앉아서단 1시간이라도혼자 문제의 답만을외우더라도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편이 낫다고말씀드렸습니다.같이 공부하자고 하다가내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어떻게요??하셨을땐.....같이 생각해 보는 거죠.해설지가 왜 있겠어요??같이 궁리해보다가모르면.......이렇게라도 하라고 했어요..'대충 외워보고 일단은넘어가자....다른비슷한 문제가 나오면그때 다시 생각해 보자.'하여튼.....고2학년을 붙잡고그 어머님은(고졸)무조건 하루에 1시간씩옆에서 잡지를 보는 한이있어도같이 책상에 앉아 계셨다고 합니다.웃긴소리 해드릴까요??같이 공부방에 있다가손잡고 편의점에가서군것질도 시켜주고잠이 오면'엄마....잠온다...잠시만 잘께...'하면서양해도 구하면서정성을 보였답니다.코피를 쏟기도 했구요.하루는 한달째 되던날..그 남학생은'엄마....나 이제억지로라도 책상에 혼자앉아 있을 수 있어요.집중이 이제 겨우 되는게신기한데...다 엄마가옆에 있다는 안정감이 들어서지 싶어요.근데 ......엄마.나 대학가서도엄마랑 같이 공부하면 안될까??'그 남학생은 고2학년2학기때까지반에서 겨우 꼴찌를 명하던열등생이었습니다.시켜보니까억지로라도 책상에 앉았고가르쳐 주지 않아도믿음으로 봐라봐 주니까암기과목이라도 할려도들더랍니다.그런 그애가삼류대학을 들어가서졸업하고 공립대학원을나와서 지금 박사과정에들어갔다고 합니다.열등생은 없어요.열등생을 만들 수 밖에 없는 환경만이 존재할 뿐이랍니다.절대로부모가 눈에 보이는 곳에서 보이는 능률의학습을 시켜보십시요.그러면 돈은 돈대로기적은 기적대로벌어드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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