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63 일째
우울한 악보(퍼온시 )
(이문재) ------- 온갖 풀들의 뿌리는 그러나 그들의 꽃을 볼 수 없게 되어 있으니그래 너도 이런 날 저물 무렵이면은행나무쯤으로 한껏 낙엽이나 만들어버릴 것 모두 버리고그늘이 있던 자리까지도 비워내면서땅에 두 발을 담그고 온전한 줄기로만 남아잠시 서 있을 수 있다면,빛이 있는 나절에는 그림자에게도 얼마쯤의 눈길을 주며바람불어 추운 날에는 어둔 뿌리의 얘기도 밤늦도록 들어주면서그래 너도 은행나무 오래된 것쯤으로이런 세월의 진한 황달을 한 번의 일로 앓아 봤으면,좋을 일, 얼마나 좋을 일인가, 죽일 것들의 이름들,너의 전부에 달라붙은, 달라붙는 죽일 것들의 이름을여름날 잎사귀의 푸름에 새겨 넣으면서,어둔 잎사귀의 그늘도 내려 놓으면서, 천천히 지나와이런 날, 하루 이틀쯤의 품으로 모두 버릴 수 있다면,그래 겨우내 추운 꿈을 꾸면서 다가오는 봄 앞에맨몸으로 나설 수 있다면, 맨몸의 부끄러움만으로 봄을마주볼 수 있다면, 그래언제나 뜨겁기만 해 싫은 사람의 말 대신에 나도너의 근처 멀지 않은 어디쯤 은행나무의 수컷으로 서서넉넉한 바람의 안깃에다 단 한 번의 언어를 집어넣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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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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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님^^제 주위에도 그런 비슷한 분 있어요.남편 

"이젠 얼마남지않은 여생 그냥 살면 좋은데.. 

행복님의 댓글에 공감은 해요 허지만, 그 나이가 되도록 

제사문화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할수 

맞아요 사고뭉치가 늘 문젭니다.착한거 하고 사고친거 하 

한집에 한 명은 사고뭉치(!)가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어쩌면 행복님과는 비슷한 생각을 갖엇던더 같아요정말로 

저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짓는게 정말 싫었습니다.공부하고 

행복님이 인생의 정의를 딱 가르쳐주네요그렇죠 자수성가 

당연히 자수성가는 우연이 아니죠!!!인상에 없는것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