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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숲에서 그대에게( 퍼온시 )

(한승원)내 언제 그대에게 가리까푸른 날개로 나를 늘 덮어주려 하시는 그대내 언제 그대의 바다에 헤엄치러 가리까천리를 휘돌아온 옥구슬 메아리로수평선의 꽃자줏빛 노을로 내 가슴을 태우는 그대내 언제 그대의 바다에 풍덩 몸을 던져 죽으러 가리까높은 데 계시면서도 내 주변에개망초 꽃망울들같이 항상 지천으로 와 계신 그대내 언제 그대의 끝닿을 길 없는 정상을 오르리까꿈속에마저 쪽빛 하늘 속에 머리 묻고나를 굽어보며 인자하게 웃고 계시는 그대들꽃들처럼 나를 늘 흔들리게 하는 바람 같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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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9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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