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63 일째
수유나무 아래서( 퍼온시 )
곽재구 꽃뱀 한 마리가 우리들의 시간을 물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바람이 보라색과 흰색의 도라지 꽃망울을 차례로 흔드는 동안 꼭 그만큼의 설레임으로 당신의 머리칼에 입맞춤했습니다 그 순간,내 가슴 안에 얼마나 넓은 평원이 펼쳐지는지 얼마나 아름다운 색색의 꽃들이 피어나는지… 사랑하는 이여, 나 가만히 노 저어 그대에게 가는 시간의 강물 위에 내 마음 띄웁니다 바로 곁에 앉아 있지만 너무나 멀어서 먹먹한 그리움 같은 언제나 함께 있지만 언제나 함께 없는 사랑하는 이여, 꽃뱀 한 마리 우리들의 시간을 물고 어디론가 사라져 돌아오지 않습니다----------------------------------- 시를 읽는 것이 사랑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앞에 두면 눈.코.귀.입 다 알 것 같건만 돌아서면 시간도 강물도 도라지꽃도 가뭇없어 꿈만 같아라.지금도 거기 미풍에 흔들리는 말의 꽃 대궁. 분명 나도 거기 서 있었는데 왜 손 내밀어 잡으려면 잡히지 않는 걸까? 그래도 모른다곤 말 못하고 언어의 강 저편 아슴아슴 눈에 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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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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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님^^제 주위에도 그런 비슷한 분 있어요.남편 

"이젠 얼마남지않은 여생 그냥 살면 좋은데.. 

행복님의 댓글에 공감은 해요 허지만, 그 나이가 되도록 

제사문화 바껴야 된다고 봅니다. 각자 상황에 맞게 할수 

맞아요 사고뭉치가 늘 문젭니다.착한거 하고 사고친거 하 

한집에 한 명은 사고뭉치(!)가 있는것 같아요!그래서 

어쩌면 행복님과는 비슷한 생각을 갖엇던더 같아요정말로 

저는 시골에서 자라 농사짓는게 정말 싫었습니다.공부하고 

행복님이 인생의 정의를 딱 가르쳐주네요그렇죠 자수성가 

당연히 자수성가는 우연이 아니죠!!!인상에 없는것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