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축하주라도 마셔야지..
지난번에 진급한 g....다른곳으로 발령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발령 받으면 시흥에서든 금천에서든 진하게 한잔 합시다.그때 그렇게 약속을 했다.오늘 가야 한다.전의 근무처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으로 발령이라니깐,찾긴 쉬울거다.관악산 가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시흥동.( 지금도 경기도 시흥인가? 서울 시흥인가?? 햇갈린다..)거길 가야 한다.가서 좋은 사람들과 축하주를 마셔야 한다.마치 어떤 통과의례 처럼 그렇게 해왔다..모임회원중에 누구든 승진한 사람은 가서 축하 해주는 것..미리 화분을 보냈다.화려하게 생긴 모양의 양란( 洋蘭 ).꽃이 떨어지면 그 모양이 별로지만 꽃이 피어있을때 만은 화려해보여 보기 좋은 난...양란과 한란..양란이 화려한 모습을 보이다가 그 꽃이 떨어지면 볼품없는 난초라 한다면 한란은 한결같다....두고 두고 봐도 싫증이 나지 않은 그 청초한 맛이 나는 난....사람도 한란 처럼 그렇게 두고 봐도 싫증이 나지 않은 형이 좋다.서양인과 한국인의 대비?그런 생각을 해 본다.첨엔 별로지만 두고 두고 봐도 싫증이 나지 않은 한국여인상..한란은...바로 한국여인상 같은 난초가 아닐가??전에 그 매매센타로 발령이 났을때에 화려한 양란을 보내준 j...그녀마치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거의 두달 정도를 장식해 주던그 양란....좋은 사람과의 만남은 늘 기다려 지고 만남이 즐겁다.그런 자리에서 흰소릴 한다해도 그런 말들이 정겹게 들리는 것.오늘 술을 마실거다.아니 분위기 따라 많이 마실줄도 모른다.축하해 주러 갔다가 도중에 도망쳐 온단 것도 우습고...그 먼거리에서 혼자만 나온단 것도 그렇고......술은 덜 마시되 분위기는 즐겁게 끌고가는 지혜...오늘이 금요일이라면 좋겠는데.?날씨도 엄청나게 좋다.어디를 가도 휘파람이 나올것 같은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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