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오래된 영화
내가 최초로 보았던 영화는 < 이름없는 별들 >이란 영화다.아주 오래전에....초등학교 4 년때나 되었을가?그때 나주 읍까지 단체 관람을 간단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지..지금처럼 교통편이 좋지 않아 줄지어 걸어서 간것 같다.1 시간 정도나 걸어서..학교에서 그 영화를 단체 관람을 한것은 그 영화가 광주 학생 운동을 다룬 영화이기도 했지만...광주 학생 운동이란 것이 바로 나주 에서 광주로 통학하던 한국의 여학생을 일본 넘들이 ' 희롱'(히야까시라고 하지??)한데서 발단된 것이고..그게 도화선이 되어 민족적인 감정으로 비화되고 .....편 싸움을 했건만...............왜놈들은 같이 싸운 일본학생들은 아무런 불이익을 주지 않고 한국학생들을 불이익을 준데서 전국적인 학생운동으로 번져간........나주란 우리가 살던 고향이 주 무대로 벌어진 것을 보여주기 위함은 아니었을가?그 초라하게 나오던 나주 驛舍...< 나주역 > 이란 표시가 나오자 모두들 박수를 치던 애들..그 일제시대의 그 역사가 얼마 전만해도 있었지....그것이 사라졌단 것이 우리의 역사 현장이 사라졌단 것만치나 서운했는데..............차라리 그걸 보존한 것이 더 나은 것은 아니었을까?광주 학생운동의 진원지인 그 나주 역사.그때 감정이 순수했던 우리는 일제의 악행엔 울분을 느꼈고 통쾌한 장면에선 극장안이 떠나라 박수를 치던 기억.화면이야 흑백으로 비가 내리는 그런 희미한 화면이었지만....영화를 처음으로 본 나는 그저 신기하기만 했지..그 감동적인 명 장면들은 지금도 생생하기만 하다.....주연배우는 기억에 없지만,한컷 한컷은 지금도 새롭다._ deep blue sea...비디오 봤다.12 세이상 관람가인 영화.세현이 녀석과 보자고 했더니 자긴 이런 것은 재미없단다.- 그럼 그렇지...넌 그저 만화지.. 만화..혼자서 봤다.영란인 오늘도 외출인가 보다.항상 닫혀있는 방이긴 하지만 노크를 해도 없다.책상위엔 아직도 그 토지가 3 편에서 그대로 머물러 있다.대체 언제나 그 16 권을 다 볼런지....??첨 부터 끝까지 식인 상어와의 싸움..실업용 상어가 식인상어로 사람들을 먹어 치우는 좀 징그러운 장면이나온다..다리를 물어 삼키고 바다가 빨갛에 물들은 그런것..결국 상어는 죽이고 말지만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그 배에 물이 차 오르고 상어에 쫒기는 사람들..마치 매 장면 장면은 ' 타이 타닉'의 그 절박한 순간들을 연상케 하고 있다.....배 안으로 스며드는 물줄기와 상어의 공포..스토리로 어떤 감명을 준다기 보다는 그때 그때의 긴박감과 식인 상어에게 쫒기고 물어 뜯기는 스릴..그런 정도의 영화였다....< 조스 >와 같은 그런 스토리가 없는것이 좀은 짜임새가 헐렁한 영화가 아닐가.......밖엔 이슬비가 내려 영화보기 좋은 분위기다.- 세차가 되어 차가 번들 거린다..낼은 아마도 산엔 단념을 해야 할것 같다..이렇게 비가 내린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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