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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와이프의 흡연.

난 담배를 못 피운다.건...아마도 아버지의 영향이 컸던 것 같다.일본에서 귀국한 아버진 얻은게 해수병.심한 기침과 가쁜 숨소리....어려서 지겹게 들었지...아버진 늘 그래도 담배를 피우셨다.( 아유 참 미워...아니 담배를 피우지 않으시면 될텐데 왜 그렇게도 담배를끊지 못하시고 저런 고통을 당하실가...?? )그런 생각을 하고 아버지가 원망스럽게 보였지...당신의 기침소리는 퍽도 애닮피 들리고 듣게 되는 가족들의 마음을어둡게 한게 사실이었으니...친구들이 호기심으로 담배를 입에 물고 어른 흉내를 냈을때도담배는 호기심의 대상이 아니라 증오스런 것이었다.전혀 관심이 가는것이 아니었지....군대 시절엔 내 몫으로 나온 화랑담배...옆에 있는 전우를 주었고.....선물로 들어온 담배는 직장 동료들은 좋은 선물이었다...담배에 관한 한..난 결백증에 가까운 그런 유난스러운 것이었다.그래서 ...남들이 담배 연기가 고소하다 느니...한 모금의 담배연기를 그렇게 들이킬려고 하는 재소자들...난 혹독하게 대했는지 모른다.내가 검신하다가 담배가 적발되면 용서가 없었다..- 죄를 짓고 들어온 놈들이 이 정도의 시련도 못 견디고 있다는 것은정신상태가 아직도 엉망인거야.......이런 놈들은 정신 바짝 차리게 독방에 넣어 버려야 해.....여기가 사회와 같다면 왜 이런 시설이 필요해...내가 흡연하지 않아서 그런 심정을 몰라서 그랬을가...정신을 개조하고 새론 사람으로 태어나 사회에 복귀할 사람들이어떤 작은 유혹에 견디지 못한단 것은 보나 마나 뻔하게 보였지..( 그 정도 담배도 못 참으시면서 어떻게 해수병을 낫겠다고 하신담...)인내력이 없어 보였던 아버지가 원망스럽게 생각될때도 있었지..당신의 해수로..얼마나 어머님 백방으로 약을 구하러 다니셨던가?그런 어머니의 성의를 생각한다면 당장 끊어야지.....나의 담배에 대한것은 이렇게 단호했다.전에 형님이 담밸 피우는 것을 보고선 그랬다.-왜 백해 무익한 담배를 피우느냐?-아버지가 전에 기침을 하시면서도 줄기차게 담배를 피우신것을 목격하고그러느냐......나의 이런 잔소리에 형은 뭣을 느꼈는지는 몰라도 단호하게 금연으로 돌아섰고 단 한개피도 피우지 않으신다.....담배에 관한한 단호하다.절대로 필요없는 것이고 몸과 정신을 황페하게 하는 담배 유해론...헌데 와이프가 한대 두대 담배를 피운다......첨엔 다이어트로 시작을 했었는지 몰라도 어느 날 갑자기 담배를피우다가 눈에 띄었다.이럴수가...??이런 황당한 광경을 목격하다니...- 아니 이거 무슨 짓이야?- 한번 호기심으로 태워본 거예요..- 호기심??그게 말이 되는 소리야?언제 부터 피운거야 응?- 오늘 첨이라니깐 그러네 정말...- 좋아,오늘은 첨이라 하니깐 모른척할거야 아니 안 본거야..다신 날 실망시키지 마...그런 꼴 볼견을 다신 보지 않게 해줘 알았지?그 뒤론 목격을 못 했다.... 한참 동안은....아니 호기심으로 피워본 거겠지..하고 선의로 해석했다.아니었다.한참 후에도 몇번인가 목격하고 주의를 환기시켰지만 안된다..- 어때??내 친구들도 한대씩 피우는데 뭘...그리고 남자들만 피워란 말이 어디 있어..- 이 사람..참 답답하기는...그걸 남자가 피우니깐 피워선 안된단 말이 아니야....우선 우리사회가 여자가 입에 담배물고 나가봐..다들 손가락 질 할거야...그게 어디 정상적으로 보여 ..당신은?몇번의 언쟁도 했고 나름대로 금연을 시켜 보려고 했지만 .......흡연으로 엄청난 병을 얻은 환자들의 수기도 보이고...흡연으로 인한 유발되는 병들을 애기하고 페암발병율이 몇 배가 된다느니 수치를 보여주며 애길 해도 안된다..쇠귀에 경 읽기격...중독이 되어 버린 모양이다.와이프의 호주머니엔 의레껏 담배와 라이터가 있다...- 참 별꼴도 반쪽이라더니...내 마누라가 그런 꼴 볼견이라니...- 왜 건강에 나쁘다고 하는데도 그렇게 꿈적하지 않을가.....이주일이 담배의 피해를 애길하는데도 전혀 동요가 없다.확고한 신념이 자리 잡고 있나 보다..- 돌아가신 장인어른이 그렇게도 골초더니 어쩜 그런것은 닮았을가??어른이 되고 싶어 몸에 않좋은 담배를 피워대는 십대들...단 한번의 경험으로 족하고 금연을 해야 한다.그 피해는 두말하면 잔소리지...........- 아빠가 피우지 않은 담배..넌 절대로 피우면 안돼? 알았지...차라리 술은 한잔씩 해도 절대로 담배는 안돼..- 저도 아빠 담배는 피우고 싶지 않아요..두고 보세요..절대로 안 피울테니깐........( 이렇게 말이라도 장담하는 세현이가 늘름하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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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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