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보챈다고 될 일인가?
그녀가 보챈다.어디 세상일이 보챈다고 되는가...어딘가로 여행을 가잔 그녀.그 안온한 휴식을 하고 싶단 애기.안온한 휴식?그럴지도 모르지.그건 휴식이니깐...그럼에도 왜 그렇게 심드렁하게 들릴가...이제는 그런 그녀가 싫은 걸가.아니다.아직은 아닌데....그녀가 보여주는 성의그건 부인 못 한다.그렇게 가까이 늘 관심으로 내 곁을 지켜주는 일도 쉬운일이 아니다.- 당신땜에 난 그렇게 흔들리고 그런다.나도 이끌리는 이런 맘,어쩔수 없다.당신이 이끌었듯 현재도 앞으로도 이끌어 달라..인간의 간사한 마음.그녀가 내 앞으로 다가서면 더 싫어지고 그런다.그 묘한 심리..나도 모르겠다..과연 내가 어느 지점에서 서 있어야 할지....??나의 심드렁한 대답.- 그래?난 어떻게 약속을 못해...어떤일이 일이 있을지 나도 몰라...어떻게 미리 약속을 할수 있어?그녀의 속샘은 뻔한 것.........양평이든 홍천이든 가까운 곳에 가서 하루를 늘어지게 쉬다가 오는 그런 코스.....그리고 둘만의 시간속에서 나름대로 어떤 보람도 찾아보고 싶은도피..도피가 하고 싶은 거다.일상으로 부터의 도피...권태로 부터의 도피.평범으로의 도피.짜증스런 날로 부터의 도피...기대도 좀은 느슨한 가운데 자기를 철저히 상실하고 오는 그런 도피가 하고 싶은 거다...- 언제까지나 그런 시간들을 보내야 하는 것인지....??다만,아직은 그런것이 아니지만 그녀와의 대화도 이젠 좀 심드렁하게변하고 있는 감을 느낀다..이별이란 단어가 좀 자주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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