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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너무 멀리 ( 퍼온시 )

- 강은교- 그리움을 놓치고 집으로 돌아오네 열려 있는 창은 지나가는 늙은 바람에게 시간을 묻고 있는데 오, 그림자 없는 가슴이여, 기억의 창고여 누구인가 지난 밤 꿈의 사슬을 풀어 저기 창밖에 걸고 있구나 꿈속에서 만난 이와 꿈속에서 만난 거리와 아무리 해도 보이지 않던 한 사람의 얼굴과 그 얼굴의 미세한 떨림과 크고 깊던 언덕들과 깊고 넓던 어둠의 바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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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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