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7 일째
습관
어제 오늘은 세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었다.산에 갈가?하고 생각을 했지만 어쩐지 그런 맘이 사리져서 세현이와 하루동안을꼬박있었지..녀석은 하루동안 게임이 아니면 티비..내가 독서를 해도 그저 못 본척하곤 만다그러나...밖으로 나갈려는 마음은 없다.그래서 오후엔 잠간 동안 운동하고 오라고 했다.습관일가?내가 집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이 녀석을 감시하고 하나도 둘도 어떤 습관을 만들어 줌 될것 같단 생각이 든다.공부도 해야 한단 것은 알고 있다다만 가까이 하려는 마음이 없을 뿐.........- 넌 생김새도 미남이고 머리도 나쁘지 않은데 왜 그렇게 공부를 하지 않아서 아빠 맘을 태우니?넌 공부만 좀 하면 아빤 좋겠는데....??- 알았어요저도 할거에요..- 그래 좋다.헌데 넌 각서쓴것을 기억하고 있니?넌 그때도 아빠 앞에서 각서를 써서 보관하고 있어 헌데 넌 하지 않았어왜 그런건가...먼저 공부에 대한 강박관념을 불식시켜야 한다.무작정으로 공부를 하라하면 그 부작용이 더 크다.그러기 전에 책을 가까히 하는 방법으로 나가야 한다공부하는 방법은 우선은 책과 가까히 하는 것그러기 위해선 어떤 책이든 보게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만화든 소설이든 ...그러나 피시게임은 어떤 식으로 막아야 하는가?중독되다 시피한 그런 게임...그걸 감독할수 있는 방안은 없지 않는가...실시간으로 첵크하는것도 불가능하고.그러나 전처럼 그렇게 무작정으로 막무가내는 아니다.뭔가 마음이 조금은 움직인것 같고 어떻게 나가야 하는 것은 알고 있다아직은 착하다.그리고 나쁜 짓을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담배를 배운다 던가?못된 친구들과 나쁜 짓을 하러 다닌다 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그런 착한 심성이 나빠지기 전에 어떤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데...-어떻게 습관을 들일가?티비와 피시에 너무 몰입하는 것을 차단하여야 한다그 영상매체에 깊이 함몰된 그런 정신그 정신으로는 책을 가까히 한단 것이 무의미해 보인다그리고 팍팍 돌아가는 그런 재미도 없으니 몰입이 안된다영상매체의 차단과 너무 많은 시간을 놔두지 않은 방법....우두커니 앉아 있을 망정 책을 들지 않은 병.그건 병이지.그래도 이틀이나 꼬박 외출을 하지 않고서 내 옆에서 등어리를 두드려주고 안마를 해주는 그런 성의와 심부름을 마다 않고 하는 그런 녀석이 녀석을 잘만 습관을 들인다면.....어떤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겠는가?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는것도 아빠인 나의 의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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