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마로니에 그늘 아래서(퍼온시)

(가영심)그대 영혼 위로아름다운 하늘 열리어 있네그대를 향하여머리 들어 올려다 보면바람에 나즉히 떨리던 잎새들반짝이는 순수가 보이네어디선가낮은 플륫소리 은은하게 들려오고진정 내 살아온 날들은 눈부셨을까순금의 언어들이음률따라견딜 수 없는 생명의 향연을 노래하는데살아온 날들의 아픔보다즐거웠던 나날들의 기억만을 떠올린다시간의 숨소리로 피어오르네황홀한 수 만개의 꽃등을 켜는 마로니에 나무 아래로아직 달아나지 못한 꿈들이몰래 빠져나가고 있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5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