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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일째
시작이 없었던 사랑( 퍼온시 )
(박기남)우리의 만남이 그러했듯우리의 이별 또한 차 한잔 나누지 못한 채돌아서야 했지돌아서는 너에게 마지막 인사도 건네지 못한나의 바보스러움에 눈물만 흘리고떠나는 너의 모습을 바라보다산산이 부서져버리는 내 마음 지탱할 수 없어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어버렸지너로 인해 부서져버린 날 따뜻한 가슴으로감싸줄 수 있는 이가 있을까너하나만을 사랑하고 싶었던 나였는데......널 사랑하면서도 너의 사랑을 받지 못한 나를나 자신조차도 사랑할 수 없는 것은무엇때문일까널 사랑하면서도 너의 사랑을 기대하지 않았어아니, 바랄 수 없었어넌 그때 내게 너무나 커다랗게 다가왔으니까하지만 우리의 사랑에 시작이 없었듯이우리의 이별 또한 끝은 아닐거야너의 마음은 상관하지 않아널 사랑하는 나의 마음만이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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