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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운동

어제 이어 오늘도 운동을 포기해야 했다.발에 충격을 주는 달리기를 빼곤다른 운동은 해도 된단 의사의 말이있었지만.....달리기를 빼면 할수 잇는것은 스트레칭 정도지.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감기 기운이 아직도 남아있는 상태라서 포기하고 말았다.달리기를 하지 않더라도 산에 간단 사실만으로도 그 효과는 충분한데이런 저런 이유를 대다간 못하게 된다.- 나이 생각을 해야지 땀을 흘리고 그늘아래 계곡에서 쉬고 있었고 술을 마신탓에 추운줄도 모르고 마시기에 급급했다.술, 가까이 하기에도 멀리하기에도 어려운 것이 아닐가?그 술탓이었지.오늘도 술을 마셔야 하나보다.어제의 lee 동장과의 재회를 어제 약속을 했으니 어찌 안갈수 있는가?남에게 손톱만큼도 피해를 주지않으려던 그 동장님.나이탓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변화다.내게 애기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겠지.내가 원하는 직업공무원상은 평생직장을 갖었으면 그 노후가 안정되고국가에서 나오는 연금 만으로도 충분한 생활비와 품위유지를 할수 있는 돈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이런 경우를 만든다.늘 그런현실을 보는 것이지만...우리의 동료라던가?선배라던가?그런 사람들이 자의든 타의든 그만두고선 할일없이 이런 월부책장사라 던가 아니면 다른 물건을 취급하면서 찾아올때의 그 난감함...비애가 든다.물론 자기의 비위가 들어나서 타의로 그만둔 경우는 인간적인 연민이들긴 해도 자기의 소치로 일어난 일이라 그래도 덜하다.하지만 모든것을 성실하게 일을 하고서 정년을 맞이 했다던가?그런 사람들이 편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것을 목격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그 연금 만으로도 유유자적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가?여행을 다닌다 던가?취미생활을 살려서 그 나름대로의 시간을 보낸다거나...그래야 하지 않을가?허리가 구부정정할때 까지 생활 전선에서 뛰어야 한단 현실....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부담이 들고 비감이 든다.- 차라리 보지나 말았으면...- 눈에 뜨이지나 않았으면...그렇게 생각이 들곤 한다.오늘 만나야 하는 lee 동장님도 깔끔하고 세련된 메너로 부하들로 부터 존경을 받았던 분이엇다..추하지 않은 상을 심어준 그 동장님...그런 그 분이 오늘은 왜 그 모습으로 나에게 나타난 것일가?내가 생각했던 그런 이미지를 지워 버리게...- 세월이 그렇게 만든거야.세월이 그렇게 아름다움도 추하게 만드는 것일거야...어차피 인간은 환경의 지배를 그렇게 받는 것이니깐....위로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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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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