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1 일째

귀경

추석연휴는 그렇게 접어야 했다.진국이가 누구에게 부탁해서 새마을호 표를 구했다.이런 추석 연휴에...어디 기차표 구한단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8 시 12분 송정리 발차 서울역 12 시 8 분 착정확히 3 시간 56 분 걸린다.새마을 호라선가?입석이 없어서 옆에 기댄 사람이 없어 한결 편하다.진동도 덜한것 같고....진국이가 하는 일이 고마워서 차표에다 3 만원을 더 얹혀 주었다.바쁜 와중에도 와서 차표를 구해 주고 여기 까지 태워다 준 성의..자꾸ㅡ사양하는 것을 주었다 그래야 다음에도 내가 부탁하기가 좋을 것이 아닌가?아무리 새마을 호 라고 해도 영등포에서 그리고 수원에서 하차 할줄 알았는데 아니다서 대전에 쉬고선 그대로 서울 행이다.아무리 임시 열차라 해도 그렇다.수원과 영등포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많은데 잠간 하차 한다고 해도 뭐 그렇게 지장이 없을 텐데 너무 한것 같다서울에서 다시 수원으로 내려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1 시간을 더 소비해야 한다면 어디 새마을호를 타고 갈 이유가 있을가?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것같다.동생 희순이가 송편을 싸서 주고 달걀도 쪄서 주어서 먹었다.술을 좋아하는 형님은 소주 한병을 혼자 마시고....노모는 동생 희순이가 잘 보살피고 있어서 난 행운아다나든 형님이든 모셔야 하는 것인데 동생이 혼자서 효도를 다 하고 있다어찌 말을 하지 않아도 고맙지 않을 손가?희순인 나 보다도 막내 동생보다도 성격이 좋아서 늘 까다로운 어머님의 성미를 잘 보살피고 비위를 맞춘다.- 어머니가 하시는 것은 무조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렇게 이해 할려고 한다.그래서 아무리 비위가 상한 말씀을 해도 일단은 그대로 수용한다..나이가 들면 어린애가 된다지 않던가?우리가 훌쩍 떠나 버리면 어머니는 언제나 섭섮해 하지만 난 그래도 동생이있어서 안심이다.늘 편안하고 어려운 일도 싫다하지 않고 다 하는 동생희순이...늘 뭣인가 선물을 해주려 해도 돈을 달란다.자기가 알아서 한단 말이다.지난번에 사준 구두가 맘에 안 맞는지 아직도 신지 않았단다..그래서 선물을 한단것은 어렵다.그래도 막상 차에 오르니 어머님이 눈가에 이슬에 맻혔다..이별은....그 이별이 잠시 동안의 이별이라 해도 섭섭한거다........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