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3 일째
고향 가는 먼길( 9 월 30일 )
귀경해서 그날의 일기를 쓴다고향 가는 길..그날 9월 30 일날은 출발할때 부터 어쩐지 비가 내려서 기분이 영 아니었다.표를 예매를 해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비가 내렸다..한복을 곱게 입고 가려던 그런 계획은 접고 면바지에 티 샤스를 입고 천천히 버스타고 가도 되련만 왠지 마음이 그렇게 착잡해서 택시타고 가니 10시에 출발할 버스가 9시도 안되어 미리 앉은 사람들 땜에 좋은 자리도 못 차지하고 젤로 뒷 자리에 앉고 말았다.- 아니 왜 사모님은 안 보이시네요?안 가시나 보죠?궁금 했던지 자치 행정과 한종란이가 묻는다..- 델고 다니면 닮아 질가봐 집에 차분히 두었지...이쁜 사람 델고 다니면 때가 끼잖아...하 하 하...이렇게 애기를 하고 맘에 없는 웃음도 웃었지만 사실이지 와이프가 빠지고 보니 왠지 그렇다..우리구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귀성객 운송 관광 버스는 35대가 대 규모로 움직여서 출발했다..거대한 군대가 이동하는 듯한 고속 관광버스....간간히 빗줄기가 내리는 그 속을 뚫고서 천천히 달렸다.서해 고속도로와 국도로 달렸지만 여전히 거북이 운행이고 그렇지만 다른 일반 자가용 보다는 빠른것 같았지만......그 답답함은 뭐라고 할가?- 다시는 이런 고속 버스를 이용하지 말아야지..기차표를 얻지 못하면 아예 비행기 표를 사던가?고속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가다 서다 가다 서다 반복이다.그 지루하고 답답한 마음은 버스를 타보지 않고선 모른다..하두 다음 휴게소가 멀어서 중간에서 정차하고 화장실을 갖다오고 하였다.어른들도 어른들이지만 어린 자녈 델고 오른 사람들은 그 참을성없는 어린아이들의 칭얼거림도 참기 힘든 고역....2 시가 지나서야 휴게소에서 맛도 없는 우동한그릇으로 시장기를 식혀야 했다.- 배 고파 죽겠네 하는 세현이 녀석의 군시렁 거림...하두 차가 거북이 거름이라 어디 휴게소도 편안히 쉴수가 없다.그리고 명절이라 그러겠지만 어디 휴게소든 그 북적거림과 하두 사람이 많아서 그 서비스는 엉망이다.우동 한 그릇 사 먹는데도 한 20 여분을 줄지어 서있어야하고...그 식당의 갑갑함과 북적거림은 도저히 쾌적한 것과는 거리가 멀다.왜 이런 곳은 한결같이 서비스에선 제로인가?돈만 벌려 하지 고객의 편의는 뒤로 팽개쳐 버렸다..그 여자 화장실을 갖다 오려면 보통 20-30 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한다좀더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면 이 정도는 얼마든지 확장할수 있을텐데..그런 편의 시설은 내 몰라라 하고 돈만 벌기에 혈언이 되어 버린 현실그런곳에 가보면 서비스는 허울좋은 것뿐...- 어디 서비스가 보이던가?이리 저리 궁벵이 버스는 나주에 물경 12 시간 30분이 지난 밤10 시 30 분에 도착했다..그러니까 서울서 출발 시간을 좀 더 빨리 앞당기고 그랬다면 적어도 오늘 같이 그렇게 지루하게 걸리지 않았을거다...하두 도착을 하지 않아서 그런걸가?수원형님이 핸폰으로 전화가 온다.몸은 물에 불은 솜처럼 ㅡ흐느적 거리고 머리는 빙글 빙글 돌고...밤 11 시가 되어서야 집에 도착 ...티비에선 나 훈아의 콘서트가 진행하고있엇다..나 훈아..1970년대의 트롯트의 황제 엿던 나 훈아...그런 명성때문인지 많은 방청객이 티비에 보인다..- 머리와 수염이나 말끔히 깍고서나 나오지.....이렇게 동생이 중얼거린다......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