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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52 일째

비가 올려나?

아침은 바빴다.5 시에 운동하고 오고 그리고 배낭에 필요한 물건을 챙겨 넣고 그래도 가서 보면 늘 잊고 온것이 많다.그런데 ...하늘이 너무도 우중중한 것이 썩 가고 싶지 않은 내 마음같이 그렇게 보인다.내 마음이 흐린가?아침 운동은 컨디션이 좋아서 평소 보다도 더 많은 운동을 한것 같다다 마치고 내려오니 입구에서 그 친구는 그제야 온다어제도 아마 술에 찌든 모양인지 술 냄새가 푹 끼칞다..- 아휴..어제도 술 한잔 했더니 이렇게 늦네요..벌써 끝났어요?좀 더 하다 가지..- 나 많이 하였어요 하고 와요..술을 먹어도 그 담날은 어김없이 운동하러 나오는 그가 대견 스럽다새벽 두시 까지 마셨다 느니 그의 화재는 맨날 술 타령이다.그 술이 뭐 길래...아니 술땜에 인생의 참 맛을 아는 사람 같이도 그런다.아무리 운동으로 다져진 몸이라해도 어디 술앞에 장사가 있던가?어젠 m.t가는 명단을 보고 그래도 농담할수 있는 몇 사람에게 전화했다많은 먹을 것과 돈도 가져 오라고...- y 주임 낼 돈 많이 가져와요..- 아니 술도 잘 못 드시잖아?- 뭐라고?그런 곳에 가면 못 먹은 술도 먹게 되고 그런단 애기 못 들었어?나와 같이 술을 먹게 돈이나 뭉턱 가져오라고...알았어요?- 그래요..내가 술을 못 사드릴까봐 내 집에 있는 양주도 한병 가져오지 뭐....아주 오래된 것인데....그런 곳에 가면 맘에 맞는 사람과 자연이 어울리게 되어 있다.그럴수 밖에 없다.내가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그런 술을 먹는 위치엔 끼고 싶지도 않고 설령 낀다해도 그런 자리는 늘 답답하다.go 팀장과 대화 하고 같이서 갔으면 좋았을 텐데 그는 3 차행이라고..갈려는 의지가 확실하다면 같이서 스캐줄을 맞출걸....그와 나완 취향이 비슷하고 술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도 그렇고 여러가지 공통적인 심리가 있어서 좋은데....그렇긴 해도 친한 사람들 중에 술고래가 없어서 다행이다그런 사람이 이번에 간다면 그저 모른체 하기도 그러니깐...인솔 과장도 나와는 별로 안면이 없는것도 다행이다그 김형욱 과장이 인솔 과장이나 된다면 어떻게 내가 자유롭겠는가?술을 같이서 못 먹더래도 내가 마음이 불편할텐데....전에 경주에 우연히 같이서 갔을적엔 그 마음이 얼마나 불편하던가....오늘 약간의 빗방울이 내린다는 보도 지만 내가 가는 곳은 강원도 홍천이라서 그곳은 어떨지 모른다....물에 억지로 빠뜨린다는데 이런 날에 물에 빠지면 감기 걸릴텐데....날씨가 좋은 날에 선택이 된 것도 행운인데....그녀에게 전화해서 나오라고 했다.차를 갖고가서 구청의 어디에도 주차 공간이 없으니깐 그녀가 태워 주길 바란 탓이다...우리집 주차장은 벽돌을 너무 낮게 쌓아서 보기 싫어 다시 더 높게 쌓아 달라 했더니 투덜댄다.다시 일을 시킨다 이말이다..자꾸 낮게 쌓기를 유도해 놓고 다시 쌓아라 하니 투덜댄다사람들은 어차피 자기 위주로 생각하니깐 신경을 쓸 일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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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4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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